[스타트UP] 중고층 공사에 클라이밍 시스템 적용 “건설 현장 안전 강화”

박용선 기자 2025. 11. 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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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알씨에스는 건축물 외벽 공사용 클라이밍 시스템 전문 스타트업이다.

구 대표는 "국내 건설사와 함께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국내 중고층 건축물 외벽 공사용 클라이밍 시스템 시장이 연 4000억원 규모이고, 글로벌 시장은 연 50억달러(약 7조10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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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IBK창공 구로 14기
구정모 선진알씨에스 대표
초고층 시스템 간소화, 50% 비용 절감
현대건설·GS건설 등 대기업에 공급
구정모 선진알씨에스 대표

선진알씨에스는 건축물 외벽 공사용 클라이밍 시스템 전문 스타트업이다. 구정모 대표가 2019년 창업했다. 구 대표는 약 13년 동안 초고층 클라이밍 시스템 업계에서 일했고, 틈새시장을 보고 사업에 나섰다.

구 대표는 클라이밍 시스템을 사용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 재래식 공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20층에서 40층 사이의 중고층 건물 공사 시장을 공략했다. 국내 건설 현장은 건물을 지을 때 40층 이상의 건물은 안전을 이유로 클라이밍 시스템을 사용한다. 20층 이하는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임시로 설치한 가설물을 설치하는 등 재래식 공법을 사용한다.

구 대표는 “40층 이상의 초고층에 한정됐던 건축물 외벽 공사용 클라이밍 시스템을 기존보다 간소화된 구조로 구현해 20~40층 중고층 건축물로 클라이밍 시스템을 확대 적용했다”고 말했다.

선진알씨에스의 클라이밍 시스템은 건물 외벽에 설치된 레일을 유압 방식으로 상승시켜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공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기존 40층 이상 초고층 시스템의 무겁고 큰 구조적 한계를 개선해 40층 이하 중고층 건축물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선진알씨에스의 클라이밍 시스템은 현대건설, 포스코, GS건설 등의 40층 이하 건설 현장에 적용됐다.

구 대표는 “초고층 시스템은 바람 등을 견뎌야 해서 철 등 원자재가 많이 들어가는데, 우리는 20~40층에 맞춰 구조물을 제조해 비용은 줄이고 안정성은 확보했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또한 “중고층에서 초고층에 달하는 성능을 내고 비용은 50%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올해를 기점으로 회사의 본격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대기업에 시스템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물량을 늘려간다는 방안이다. 구 대표는 “대형 건설사 협력사로 건설 현장에 다이렉트로 입찰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현대건설의 기술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선진알씨에스는 지난해 매출 18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2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27년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매출 15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구 대표는 “국내 건설사와 함께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국내 중고층 건축물 외벽 공사용 클라이밍 시스템 시장이 연 4000억원 규모이고, 글로벌 시장은 연 50억달러(약 7조10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또한 건설 시공 전반의 설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건축물 외부는 물론 내부 지하 등 건축물 전반의 특화된 시공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선진알씨에스는 누적 기준 8억6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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