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따라 한국도…반도체 주춤하자 떠오른 바이오, 코스닥 상승 견인할까 [투자360]

문이림 2025. 11. 15. 0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증시에서 제약·바이오가 주도주로 떠오르자 국내에서도 같은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코스닥 내 바이오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반등을 이끄는 모습이다.

미국발 바이오 강세가 한국 특히 코스닥으로 확산되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헬스케어 섹터의 강한 상승세에 영향을 받은 가운데 에이비엘바이오의 일라이릴리 향 기술이전 공시가 국내 바이오텍의 성과 기대감을 키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7 약세 속 일라이릴리 중심 제약바이오주 상승
국내서도 코스닥 헬스케어 지수 9.5% 상승
코스닥 시장서 외국인 수급, 바이오 중심
[챗gpt를 이용해 제작함]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미국 증시에서 제약·바이오가 주도주로 떠오르자 국내에서도 같은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코스닥 내 바이오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반등을 이끄는 모습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150 헬스케어 지수는 이달 들어 13일까지 9.52%, 코스피200 헬스케어 지수는 6.57% 올랐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제약·바이오의 강세가 뚜렷해진 셈이다.

지수 흐름도 비슷하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0.42% 상승한 918.37, 코스피는 1.21% 떨어진 4170.63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알테오젠(3.78%) ▷에이비엘바이오(57.52%) ▷리가켐바이오(10.46%) ▷지투지바이오(49.43%) ▷에이프릴바이오(3.95%) ▷올릭스(15.5%) ▷펩트론(18.7%) 등이 상승했다.

이 같은 흐름은 미국 시장의 상황과 맞물린다. 매그니피센트7(M7)의 기세가 꺾인 사이 미국에서는 일라이릴리 등 제약바이오주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일라이릴리는 이달 12일까지 13.52% 올랐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각각 8.06%, 6.32% 하락했다. 미국발 바이오 강세가 한국 특히 코스닥으로 확산되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신약 개발을 위한 그랩바디 플랫폼 기술이전과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이틀 연속 29%씩 급등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상승세와 함께 바이오텍 전반의 기대감도 함께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헬스케어 섹터의 강한 상승세에 영향을 받은 가운데 에이비엘바이오의 일라이릴리 향 기술이전 공시가 국내 바이오텍의 성과 기대감을 키웠다”고 말했다.

외국인 매매 패턴도 변하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은 2차전지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순매수했지만 이달 들어 순매수 상위권이 바이오 종목 중심으로 재편됐다.

이달 들어 13일까지 외국인은 알테오젠(1200억원), 에이비엘바이오(947억원), 파마리서치(646억원), 리가템바이오(577억원)을 순매수하며 바이오 중심의 매수세를 보였다. 지난달에는 순매수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을 차지했다.

바이오주의 강세가 코스닥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의 과도한 소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책 모멘텀과 바이오 강세가 맞물리면서 코스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모멘텀도 풍부하다. 이달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디앤디파마텍 지투지바이오 한미약품 등 주요 기업의 임상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이러한 이벤트가 제약바이오 주가 흐름을 당분간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