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칩 ‘패닉바잉’… 다시 ‘삼성전자의 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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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확실히 올라타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으로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그 수혜를 그대로 누리고 있다.
15일 반도체 유통업체 퓨전월드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2기가바이트(GB) DDR5 메모리칩 모듈의 11월 계약 가격은 239달러(약 35만원)로 9월(149달러·약 22만원) 대비 6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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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제품가 60% 인상
증권가 내년 영업익 100조 가까이 전망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확실히 올라타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으로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그 수혜를 그대로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60%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고객사들은 가격 급등 전망에 ‘패닉 바잉’에 나서고 있다.
증권사들은 AI 붐으로 촉발된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내년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를 경쟁적으로 높이고 있다. 공급 부족으로 인해 평균판매단가(ASP)가 지속 상승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크게 뛸 것이라는 예상이다. 일부 증권사는 내년 영업이익은 100조원 가까이 잡고 있다.
15일 반도체 유통업체 퓨전월드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2기가바이트(GB) DDR5 메모리칩 모듈의 11월 계약 가격은 239달러(약 35만원)로 9월(149달러·약 22만원) 대비 60% 올랐다.
같은 기간 16GB, 128GB DDR5 메모리칩 계약 가격도 각각 50% 오른 135달러(약 20만원), 1194달러(약 174만원)로 책정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64GB, 96GB DDR5 메모리칩의 계약 가격 역시 30% 이상 인상됐다.
로이터는 삼성전자가 10월에는 공급 가격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통상적으로는 매월 발표한다.
로이터는 메모리칩 부족 상황이 워낙 심각해, 일부 고객들의 ‘패닉 바잉’이 발생했다는 업계 관계자·전문가의 분석을 전했다.
국내 증권가에선 내년도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다.
증권업계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의 내년도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5조8706억원에 형성돼 있다. 두 달여 전까지만 해도 38조5000억원 수준이었던 것이 96.9%나 뛰어오른 결과다.
가장 높은 전망치를 제시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투증권은 삼성전자 내년 영업이익이 94조9880억원으로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2026년은 반도체 공급 부족의 해”라면서 “AI 추론 서비스의 확산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서버뿐 아니라 중앙처리장치(CPU) 기반 일반 서버의 워크로드(연산작업) 역시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연내 공급 부족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지속 상승하는 한편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AI로 촉발된 메모리 업사이클(상승 주기) 랠리는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장우진 기자 jwj17@dt.co.kr, 김남석 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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