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전 2-0 완승에도 답답했던 공격력...홍명보 감독 "아무리 약한 상대라도 전반에 골 넣기 쉽지 않아"

금윤호 기자 2025. 11. 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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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승리에도 답답한 경기력, 특히 아쉬운 공격 전개에 대해 전반에 골 넣기는 어려운 과제라면서도 개선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볼리비아를 2-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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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

(MHN 금윤호 기자)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승리에도 답답한 경기력, 특히 아쉬운 공격 전개에 대해 전반에 골 넣기는 어려운 과제라면서도 개선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볼리비아를 2-0으로 꺾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76위 볼리비아에 크게 앞서지만,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강한 압박과 거친 모습에 고전하면서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다만 후반 손흥민(LAFC)의 프리킥 선제골과 교체 투입된 조규성(미트윌란)의 추가골에 힘입어 경기를 2-0 완승으로 장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상대가 (객관적인 평가보다) 강했다"며 "상대가 거친 맨투맨 수비를 하면서 우리 선수들이 어려움을 보였는데, 그래도 후반에 잘 이겨내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복기했다.

이날 홍 감독은 7월 이후 써온 스리백이 아닌 포백을 들고 나왔다. 이를 두고 "선수들이 (짧은 기간에 변화를 줘서) 어려움을 보이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은 조직력을 발휘했다"고 답했다.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것에 대해서는 "오현규(헹크)와 조규성은 유럽에서 와 하루 이틀 훈련했기 때문에 출전이 쉽지 않았다"면서 "손흥민은 먼저 와서 휴식을 취하고 훈련을 소화해 오늘 선발로 나설 수 있었다"고 전했다.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경기에서 후반 42분 골을 넣은 뒤 세레머니하는 조규성

전반에 두 차례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슈팅 이외 확실한 공격 전개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이 없었던 점에 관해 홍 감독은 "아무리 약한 상대라도 전반에 골 넣기는 쉽지 않다. 전반에는 상대도 힘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래도 공격 패턴을 더 준비해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조규성은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뒤 골을 터뜨리면서 한국에 승기를 안겼다.

쐐기골을 선물한 조규성에 대한 질문에 홍 감독은 "몸 상태는 전혀 문제 없다. 다만 공격수로서 날카로운 모습을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럼에도 어려운 상황에서 교체 투입돼 골을 넣은 것은 그 선수의 퀄리티를 말해준 것"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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