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김연경, 언더독에 의한 언더독을 위한[김노을의 선셋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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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세계에서 방출된 14인의 언더독(Underdog)이 배구 코트 위 자신들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
신인 감독 김연경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를 통해서다.
방송을 통해 언더독 14인은 자신들이 왜 아직 코트 위에 존재해야 하는지, 왜 여전히 배구여야만 하는지를 처절하게 증명하고 있다.
방출되거나 실업팀에 속하거나 은퇴했거나, 세 가지 경우인 원더독스 선수들에게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마련된 코트가 소중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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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퇴한 김연경은 MBC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지도자로 변신했다. 지난 9월 방영을 시작해 종영까지 2회만 남긴 이 예능은 배구계 전설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로, 김연경의 리더십과 선수들의 성장 서사 등이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흥행은 지표로도 나타났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1월 1주차 '펀덱스 리포트: K콘텐츠 경쟁력 분석'에 따르면 '신인감독 김연경'은 TV-OTT 비드라마 부문에서 4주 연속 일요일 화제성 1위를 기록했으며, TV-OTT 비드라마 전체 화제성에서도 4위를 차지해 예능판을 뒤흔들었다. 이에 제작진은 당초 예정된 8회 편성에서 1회 연장을 결정해 9회로 막을 내린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 표승주는 뛰어난 기량을 갖췄음에도 올해 FA 미계약으로 은퇴 절차를 밟는 초유의 사태를 겪어야 했다. 당시 이를 두고 김연경은 "조금 더 좋은 환경이었다면 배구를 더 할 수 있었을 텐데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더욱 더 선수들을 위한 제도가 생기길 바란다"며 배구계에 일침을 날렸다.
방송에서도 김연경은 배구계를 향해 애정에 기반한 쓴소리를 내는 동시에 선수들에게도 존재 가치 증명을 요구했다. 치열하게 노력하고 연습하고 연구해 코트 위에서 살아남으라는 뜻이 담겨 있었다. 슬로우 스타터인 원더독스 선수들은 때때로 김연경 속을 터지게 하면서도 끝끝내 구슬땀으로 결과를 일궈냈다. "미안해하다가 시합 진다"는 김연경의 카리스마와 자신을 방출한 친정팀을 상대로 기어코 1점을 내고야 마는 선수들의 집념은 '신인감독 김연경'을 애정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다른 누군가가 부여한 것이 아닌, 진짜 언더독 그 자체인 선수들의 반란은 어떻게 마무리 될까. 어떤 결과를 맞든 원더독스 선수들이 언더독 그 자체로 빛났다는 사실만큼은 선명할 것이다.
김노을 기자 kim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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