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다시 고공행진…휘발유 8개월 만에 1700원 돌파

이석주 기자 2025. 11. 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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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모두 3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휘발유는 지난 3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리터(ℓ)당 1700원을 돌파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9~13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03.9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18.8원 올랐다.

결과적으로 휘발유 가격이 ℓ당 25원(738원→763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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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가격 1703원
3주 연속 올라…3월 이후 첫 1700원대
부산도 같은 흐름…당분간 오름세 유지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모두 3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휘발유는 지난 3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리터(ℓ)당 1700원을 돌파했다. 부산도 전국과 같은 흐름을 보였다.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축소된 데다 국제유가도 오르고 있어 기름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1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9~13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03.9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18.8원 올랐다.

지난달 다섯째 주에 이어 3주 연속 상승세(전주 대비)다. 특히 지난 3월 첫째 주(1715.8원) 이후 약 8개월 만에 1700원을 넘어섰다.

이달 둘째 주 경유 가격도 1598.0원으로 전주보다 29.8원 급등했다. 역시 3주 연속 오른 것은 물론 1600원 돌파를 눈 앞에 뒀다.

경유 가격이 1600원을 넘어서면 2023년 11월 넷째 주(1607.8원) 이후 약 2년 만이 된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1681.1원)는 17.6원 올랐다. 전국과 마찬가지로 3주 연속 상승했다. 부산 경유(1577.9원)도 전주보다 31.0원 올랐다.

국내 기름값이 가파르게 오른 것은 유류세 인상과 국제유가 상승 등 때문으로 일단 분석된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2일 “이달(10월) 31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며 “다만 11월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휘발유 기준 10%에서 7%로 낮춰 일부 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까지 휘발유에는 10%의 유류세 인하율이 적용돼 왔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인하 조치가 처음으로 시행된 2021년 11월 이전(820원·이하 ℓ당)보다 82원(10%) 낮은 738원이었다.

하지만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이 7%로 떨어짐에 따라 지난 1일부터 820원보다 57원(7%) 낮은 763원의 유류세가 부과되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휘발유 가격이 ℓ당 25원(738원→763원) 오른 셈이다.

마찬가지로 경유에 붙는 유류세도 494원(이하 ℓ당)에서 523원으로 29원 인상됐다. LPG 부탄은 173원에서 183원으로 10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산업통상부는 지난 13일 업계 및 유관기관과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석유제품 가격이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정유·주유소 업계에 자발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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