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저가매수에 혼조 마감…나스닥 0.1%↑(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평가 논란 속에 최근 주가 낙폭이 컸던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종목들이 반등을 시도하며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혼조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관련주 고평가 논란 속에 전날 약세로 마감했던 뉴욕증시는 이날도 개장 직후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개장 초반 저가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면서 주가지수가 낙폭을 만회했고, 3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보였던 나스닥 지수는 강세로 마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뉴욕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5/yonhap/20251115123215103ynrp.jpg)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고평가 논란 속에 최근 주가 낙폭이 컸던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종목들이 반등을 시도하며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혼조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9.74포인트(-0.65%) 내린 47,147.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38포인트(-0.05%) 내린 6,734.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0.23포인트(0.13%) 오른 22,900.59에 각각 마감했다.
인공지능(AI) 관련주 고평가 논란 속에 전날 약세로 마감했던 뉴욕증시는 이날도 개장 직후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개장 초반 저가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면서 주가지수가 낙폭을 만회했고, 3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보였던 나스닥 지수는 강세로 마감했다.
AI 분야 주도 종목인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1.77%, 1.37% 오르며 이날 반등을 주도했다. 팰런티어(1.09%), 오라클(2.43%) 등 최근 매도세가 집중됐던 다른 AI 종목들도 하락 흐름을 멈추고 상승했다.
'AI 거품론'을 둘러싼 논란이 월가에서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화 '빅 쇼트'의 실제 인물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빅테크가 AI 칩의 유효 사용기간을 실제보다 길게 평가해 이익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분식회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해 월가 안팎에서 AI 거품 논란을 키웠다.
투자자들은 오는 19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AI 거품론 논란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준거를 제시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크 딕슨 리서치·퀀트전략 수장은 "다음 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대형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실적이 실망스럽다면 (주가에) 징벌이 뒤따를 수 있겠지만, 오늘 봤던 것처럼 저가 매수세가 바로 유입돼 상황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p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곧 엄마가 돼요"…배우 남보라, 결혼 7개월 만 임신 | 연합뉴스
- '위너' 출신 남태현, 첫 재판서 음주운전 혐의 인정 | 연합뉴스
- [시간들] 소년범이었던 '트랜스포머', 조진웅은 알고 있나 | 연합뉴스
- 여친 살해 후 김치냉장고에 시신 1년 유기 40대…무기징역 구형 | 연합뉴스
- 태국인 아내 얼굴에 끓는 물 부은 40대 한국인 남성 검거 | 연합뉴스
- [샷!] "알바생들 시급 올려줘야 하는 거 아님?" | 연합뉴스
- '박사방' 조주빈, 미성년자 성폭행 징역 5년 더해 총 47년 확정(종합) | 연합뉴스
- 국민 64% "비상계엄은 내란"…모든 연령대서 과반[NBS] | 연합뉴스
- 포브스 '여성파워 100인'에 케데헌…이부진·최수연 90·91위 | 연합뉴스
- 화재감지기 울렸는데 오인 신고로 보고 출동 지연…80대 숨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