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8개월 만에 돌아와 골까지, 조규성 “집념으로 넣었다, 골로 또 보여주겠다”[현장인터뷰]

정다워 2025. 11. 1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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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에서 김민재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대전=정다워 기자]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부활을 알렸다.

조규성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가 득점포를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조규성은 후반 30분 손흥민을 대신해 피치에 들어갔다. 후반 43분에는 오른쪽에서 김문환이 올린 크로스를 받아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득점했다.

조규성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득점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극적인 귀환이다.

경기 후 조규성은 “많은 팬 앞에서 이렇게 득점해 기분이 좋다. 오래만에 대표팀에 왔는데 뛸 줄 몰랐다.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골까지 넣었다.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집념이었다. 몸싸움을 이겨내다 밸런스가 무너졌는데 골을 넣고 싶다는 집념 하나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대전 | 연합뉴스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른 것은 아니다. 조규성은 “최근에 팀에서 계속 경기를 뛰면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부상 전과 비교해 100%라고 하긴 어렵지만 정신적으로는 더 강해진 것 같다. 오늘도 긴장되기보다 재미있었다. 즐거웠고,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규성은 “스트라이커는 또 골로 보여줘야 한다. 더 많이 넣고 싶다. 팀에서 잘하는 게 중요하다. 계속 뛰면서 몸 상태를 올려 득점에 집중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2024년 여름 무릎 수술 후 감염 문제로 2024~2025시즌을 통으로 날렸던 조규성은 “전북 현대 지우반 코치가 자기 시간을 써 가면서 많이 도와줬다. 두 명의 피지오 형들도 생각난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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