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적자 깰 ‘K-SUUL’ 찾자…첫 국세청 어워즈
[앵커]
해외에서 한국 식품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만, 주류 분야는 아직 이렇다 할 성과가 없습니다.
수출하는 것보다 수입하는 술이 훨씬 많아서 해마다 1조 원 넘게 적자가 나고 있습니다.
이 적자를 깰 술을 발굴하는 현장에 최인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번호만 적힌 투명 잔에 술을 따르고, 차례로 한 잔씩 놓습니다.
재료도, 이름도, 다 비밀입니다.
향을 깊게 맡고, 한 모금 맛도 느낍니다.
["에일 느낌도 조금?"]
고민 끝에 점수를 매깁니다.
맛과 향, 색깔, 목 넘김, 네 항목을 각각 평가합니다.
올해 처음 열린 국세청 'K-SUUL'(술) 어워즈.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 제품 중 해외에 팔릴 술을 찾아보잔 취지입니다.
일반 국민과 주류 전문가 등 총 70여 명이 심사단으로 참여했습니다.
[김리아/국민 심사단 : "너무 단 것보다는 좀 산미가 있는 게 좋아서 산미 쪽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김웅/기업 심사단 : "한 10종 먹어봤는데, 아시아든 아니면 유럽이든 이쪽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계속 성공할 수 있는 술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류 무역수지는 2021년부터 4년째 1조 원대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와인, 위스키, 사케 등 외국 술 수입은 늘고 있지만, 소주, 막걸리 등에 대한 해외 수요는 거기에 못 미치기 때문입니다.
행사를 주관한 국세청은 선정된 우수 주류의 해외 수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임광현/국세청장 : "국세청 인증 마크가 부착돼서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해외 개최 주류 박람회에 'K-SUUL'관에 전시 시음할 수 있도록 저희가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국세청은 출품된 주류 360여 개 중 12개를 선정해 다음 달 2일 발표합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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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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