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동등 조건 된 자동차 업계…15% 관세 소급 적용 시점 빠져

2025. 11. 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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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팩트시트에는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불확실성을 해소한 자동차 업계는 안도하고 있지만, 관세 인하 소급 적용 시점이 명시되지 않아 한동안 혼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대차와 기아는 3년 연속 미국 판매 신기록에도,

올 3분기 영업이익은 곤두박칠쳤습니다.

25% 관세 영향 때문입니다.

손실액만 3조 원이 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동차 관세를 15%로 인하하는 내용이 팩트시트에 포함되면서 자동차 업계는 한숨 돌렸다는 분위기입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무역 협상 타결로 연간 4조 4천억 원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미FTA로 기존에 없었던 관세가 부과돼 비용이 늘었지만, 일본·유럽과 동일한 조건으로 자동차를 수출할 수 있게 된 겁니다.

현대차그룹은 어려운 협상 과정을 거쳐 국익을 위해 노력해준 정부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팩트시트에 관세 인하 시점이 명시되지 않은 건 아쉬운 점입니다.

정부는 조만간 대미투자 특별법을 발의해 이달 1일부터 소급 적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 "1일 자로 소급 적용되는 것으로 양국 간 이해가 일치된 상황입니다."

한편 반도체 관세도 최혜국 대우가 팩트시트에 명시되면서, 경쟁국인 대만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조건을 갖췄습니다.

다만 미국의 반도체 관세 유예 장기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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