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화성에 '미래형 PBV 허브' 구축

추동훈 기자(chu.donghun@mk.co.kr) 2025. 11. 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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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용 공장 '화성 이보(EVO) 플랜트'를 공식 가동하며 PBV 사업을 미래 전략의 중심축으로 본격 확대한다.

기아는 14일 경기도 오토랜드 화성에서 이보 플랜트 이스트(East) 준공식과 웨스트(West) 기공식을 열고 연 25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아는 경상용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을 PBV 성장의 기회로 삼고 있으며 화성 이보 플랜트에서 연 25만대 PBV 생산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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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이보플랜트' 준공
축구장 42개 크기·4조 투입
그룹 최초 PBV 전용 공장
연산 25만대 생산체계 조성
스마트 제조기술 대거 도입
김민석 국무총리가 14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기아 화성 이보 플랜트 이스트 준공·웨스트 기공식에서 표시석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김 총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연합뉴스

기아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용 공장 '화성 이보(EVO) 플랜트'를 공식 가동하며 PBV 사업을 미래 전략의 중심축으로 본격 확대한다. 기아는 14일 경기도 오토랜드 화성에서 이보 플랜트 이스트(East) 준공식과 웨스트(West) 기공식을 열고 연 25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보 플랜트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PBV 전용 공장으로 기아가 전동화·스마트 제조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상징적 공간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정부 관계자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 담당 사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보 플랜트는 '이볼루션(Evolution)'과 '플랜트(Plant)'를 합쳐 만든 이름으로 미래 모빌리티 제조 혁신을 향한 기아의 전략을 담고 있다. 기아는 총 4조원을 투입해 30만㎡ 규모 용지에 이스트와 웨스트 등 2개의 PBV 라인을 구축했다.

이날 준공한 이스트 라인(연산 10만대)은 현재 양산에 나선 PV5 생산을 맡는다. 2027년 가동 예정인 웨스트 라인(연산 15만대)은 PV7 등 대형 PBV 생산을 담당한다. PV5는 패신저·카고·섀시 캡·휠체어용(WAV) 등 5가지 라인업을 기반으로 하며 PV7(2027년)과 PV9(2029년)이 차례로 글로벌 시장에 투입된다.

이보 플랜트에는 현대차·기아의 스마트팩토리 브랜드 '이-포레스트(E-FOREST)' 기술이 적용됐다. 무인운반차량(AGV) 기반 스마트 물류,건식 부스 도장 기술을 통한 탄소 배출 20% 감축, 셀(Cell) 생산 체계 기반의 다품종 유연 생산 등이 핵심이다. 인근에 PBV 컨버전 센터도 연계 구축해 오픈베드, 탑차, 캠핑카 등 맞춤형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이번 준공은 지난 4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한 PBV 전략의 정식 실행 단계로 평가된다. 기아는 당시 2022년 PBV 비즈니스 선언 이후 2년간 사업 생태계 구축, 글로벌 경상용차(LCV) 시장 본격 진출, PBV 3개 모델(PV5·PV7·PV9) 순차 출시 계획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또 기아는 2030년 PBV 판매 목표를 총 25만대로 삼고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 13만3000대, 국내 7만3000대, 기타 지역 4만5000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모델별로는 PV5 13만5000대, PV7·PV9 11만5000대로 설정돼 있다. 기아는 현재 100여 개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며 물류, 운송, 라스트마일 배송, 모빌리티 서비스 등 다양한 B2B 니즈에 맞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기아는 향후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전략 기반으로 PBV에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대화면 인포테인먼트(IVI)와 연동되는 다양한 B2B 특화 서비스 앱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PBV 전용 딜러 육성과 '비즈니스 라운지' 설립 등 고객 경험 플랫폼도 확장한다.

송호성 사장은 환영사에서 PBV와 전기차 생산의 전략적 비중을 강조했다. 그는 "기아는 경상용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을 PBV 성장의 기회로 삼고 있으며 화성 이보 플랜트에서 연 25만대 PBV 생산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생산 목표를 451만대로 설정하고 이 가운데 58%인 263만대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중 PBV 사업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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