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구금됐던 韓근로자 30여명 비자 재발급 조지아공장 복귀"

김종윤 기자 2025. 11. 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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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구금자 중 B-1 소지자 전원 비자 복원" 보도
[미 조지아 구금사태 뒤 풀려나 한국 돌아온 한국인 근로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단속으로 구금됐다 귀국한 근로자 300여명 중 30여명이 미 국무부의 비자 재발급으로 최근 공장에 복귀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지난달부터 한국인 근로자의 공장 복귀가 시작됐다면서 한국인 근로자 김모 씨를 인용, 최소 30명이 배터리 공장에 복귀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씨는 구금 근로자 180명의 B-1 비자가 복원됐다고 NYT에 말했고, 근로자들을 대리하는 변호사 2명은 한국인 구금자 중 B-1 비자 소지자 전원의 비자가 복원됐다고 설명했습니다.

NYT가 열람한 한 근로자 서류에서, 그의 B-1 비자가 9월 27일 취소됐다가 10월 22일 재발급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앞서 한미 양국은 구금 사태 수습을 위한 워킹그룹을 가동,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사업과 관련한 B-1 비자 등의 적법성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 측은 우리 기업들이 대미 투자 과정에서 수반되는 해외 구매 장비의 설치(install), 점검(service), 보수(repair) 활동을 위해 B-1 비자를 활용할 수 있으며,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로도 B-1 비자 소지자와 동일한 활동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방침에 따른 미측의 비자 재발급 등으로 일부 근로자들이 미국 공장에 복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지난 9월 4일 미 이민 당국은 조지아주 서배나 소재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317명을 포함해 근로자 450여명을 체포, 구금해 큰 파장을 불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 미 당국의 단속을 옹호했지만, 사안에 대한 이해도가 커지면서 필요한 해외 기술 인력의 입국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또 지난 11일 한 인터뷰에서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를 직접 거론하며 "인재는 데려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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