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스토아 일방매각은 제2 티메프 사태”…총파업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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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커머스(데이터 홈쇼핑) 국내 1위 업체인 SK스토아가 모회사인 SK텔레콤의 매각 결정에 반발하며 결국 쟁의행위에 돌입하기로 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노동조합 산하 SK스토아 지부는 전날부터 양일간 합법적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후 총 파업을 결정했다.
이번 파업 결정은 SK스토아 인수전에서 패션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종 인수를 앞둔 것에 대응하는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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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랩스 우협선정에 노조측 파업결정
“재무구조 불안정…무리한 인수땐 공멸”

14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노동조합 산하 SK스토아 지부는 전날부터 양일간 합법적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후 총 파업을 결정했다. 투표율이 99%가 넘을 정도로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고 투표자 211명 전원이 찬성했다. 파업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오는 18일 전 조합원이 참가하는 집회가 예정돼 있으며, 향후 제작 관련 핵심 인력만 남기고 부분파업을 진행하는 방향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열린 서울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 회의가 ‘조정 중지’로 종료됐기에 노조 측은 합법적 쟁의행위(파업·준법투쟁·부분파업 등)로 넘어갈 수 있는 조건을 충족했다고 보고 있다.
이번 파업 결정은 SK스토아 인수전에서 패션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종 인수를 앞둔 것에 대응하는 성격이다.

노조 측은 “최근 유통업계에서 작은 회사가 큰 회사를 무리하게 인수해 공멸하는 구조가 반복됐다”며 정육각이 초록마을을 인수하다가 회생절차를 밟은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정육각은 친환경 유통업체 초록마을을 약 900억원에 인수했지만, 이후 재무 부담을 견디지 못해 기업회생과 함께 인가 전 인수합병(M&A) 길을 걷고 있다.
또한 노조 측은 SK스토아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데이터홈쇼핑 사업자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단순 민간 거래가 아니라 정부가 공익성을 기준으로 관리하는 영역이기에 자금력이 약한 스타트업이 인수했다가 경영이 악화하면 수천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거래처를 잃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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