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아리랑응원단,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및 2026 북중미 월드컵 응원전 나선다

권정식 2025. 11. 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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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손기정이 독일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일장기를 달고 금메달을 딴 지 꼭 100년이 되는 2036년, 그날의 감동을 잇기 위한 전라북도의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전도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전 세계에 'K-응원'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글로벌 아리랑 응원단은 14일 서울 마포구 한국아이닷컴(대표이사 조상현) 본사 대회의실에서 스포츠한국과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및 2026 북중미 월드컵 응원전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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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스포츠한국과 업무협약...2036전주올림픽 유치 응원전 공식 선언
권태균 단장, "내년 북중미 월드컵 응원 통해 전주올림픽 당위성 알릴 것"
권태균 (사)글로벌 아리랑응원단장과 조상현 한국아이닷컴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서에 사인을 마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스포츠한국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1936년 손기정이 독일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일장기를 달고 금메달을 딴 지 꼭 100년이 되는 2036년, 그날의 감동을 잇기 위한 전라북도의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전도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지난 2월 대한체육회의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국내후보 도시로 확정된 이후 두 번째 숙제는 전 세계 10여개 국가와의 치열한 유치경쟁. 그러나 본격적인 유치전에 앞서 전북도로서는 무엇보다 국민적 총의를 모을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전북도의 이같은 고민이 조금은 덜 틈이 생겼다. 축구 A매치 경기가 열릴 때마다 관중석 열기를 이끄는 '붉은 악마'와 함께 한국의 대표 국민 응원단으로 자리매김한 '(사)글로벌 아리랑 응원단(단장 권태균)'이 공개적으로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전에 나서기로 했다.

글로벌 아리랑 응원단은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때 가수 김흥국, 한영하, 송봉규, 고(故) 유명국, 고 김주호(배우 김민종 부친), 김태화(글로벌 응원단 현 사무총장) 등이 주축이 되어 조직된 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 2008년 북경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공동 아리랑 응원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 때마다 국민적 응원전을 이끌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권태균 단장을 비롯한 글로벌 아리랑응원단이 경기장 밖에서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펼치며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전 세계에 'K-응원'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글로벌 아리랑 응원단은 14일 서울 마포구 한국아이닷컴(대표이사 조상현) 본사 대회의실에서 스포츠한국과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및 2026 북중미 월드컵 응원전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태균 글로벌 아리랑 응원단장과 조상현 한국아이닷컴 스포츠한국 대표이사는 이날 2036전주하계올림픽 유치 홍보와 2026북중미 월드컵 응원전을 연계해 한국의 스포츠 응원문화와 K-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이에 따라 글로벌 아리랑 응원단과 스포츠한국은 앞으로 △202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 캠페인 기획 및 실행 △2026북중미 월드컵 응원전 공동 추진 및 콘텐츠 제작 △글러벌 아리랑 응원단 활동에 대한 보도 및 홍보 지원 △미디어,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및 활용 △스포츠를 통한 지역발전, 문화외교, 청년 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권태균 단장은 "북중미월드컵이 불과 7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 열기마저 달아오르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스포츠한국과 한가족이 된 것이 얼마나 반가운 일인지 모르겠다"면서 '북중미월드컵 선전을 마중물 삼아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로 국민들의 염원을 이루는데 글로벌응원단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조상현 스포츠한국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스포츠 현장을 지킨다는 자긍심과 함께 시대적 소명의식을 수행할 책무가 주어진 것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스포츠로 하나 되는 국민들의 염원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담아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2036전주하계올림픽 유치 및 2026북중미 월드컵 응원전에는 스포츠한국, 데일리한국, 서진항공이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글로벌아리랑 응원단과 한국아이닷컴 스포츠한국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옥용 제천문화예술학교 이사장, 김태화 글로벌아리랑 응원단 사무총장, 권태균 단장, 조상현 대표이사, 유범진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이사장, 권정식 한국아이닷컴 부사장. 사진=스포츠한국 제공

 

스포츠한국 권정식 jskwon@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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