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꿈을 산산조각 냈다” 英 현지 “이적설 불편하다” 공식 발언 접한 후 절망···“레전드와 재회 가능성 사라졌다”

용환주 기자 2025. 11. 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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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 SNS 캡처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손흥민의 발언을 점한 후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로스앤젤레스 FC(LAFC) 소속으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정규 시즌이 끝나면 다시 유럽 무대로 단기 임대 이적을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실제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LA 갤럭시에서 뛰었던 베컴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구단 AC밀란에서 2009년 1~5월, 2010년 1~3월까지 총 2번 단기 임대 이적으로 유럽에서 뛰었다. 많은 축구 팬이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단기 임대를 떠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차기 시작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직접 부정했다.

토트넘 손흥민이 22일 유로파리그 우승 후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손흥민이 지난 5월 토트넘에서 유로파리그 우승 후 두 팔을 벌려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은 지난 11일 종합편성채널 TV 조선의 유튜브 채널 ‘문스오층’과 인터뷰에서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겨울 유럽 복귀설에 대해 “잘 쉬어야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한다. 루머가 나오는 것 자체가 불편하고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항상 뛰고 있는 팀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겨울에 어디를 간다고 다른 팀과 단 한 번도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 사실이 아니다. LAFC에 실례가 되는 일이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통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며 LAFC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토트넘 손흥민이 지난달 유로파리그 우승 후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토트넘 손흥민이 3일 뉴캐슬전을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해당 소식을 접한 토트넘 팬들은 절망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 HQ’는 14일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의 꿈을 산산조각 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과정에서 보여준 영향력을 생각하면 그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남을 것이다”라며 “토트넘은 아직 그의 빈자리 좌측 윙어 포지션 대체자를 확실히 구하지 못했다. 그래서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 복귀를 원하고 있는 팬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 복귀설을 일축했다. 팬들은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그는 토트넘뿐만 아니라 AC밀란 임대설이 더 구체적으로 나왔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한 것이 아니라 모든 루머를 일괄적으로 차단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보여준 헌신을 지금 LAFC에서 실천하고 있다. 그가 토트넘과 재회 가능성을 일축한 건 사실이지만,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끝까지 자신의 방식대로 존중을 지키는 모습을 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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