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기 차량 NO! 얌체 차량 막아선 천안 백화점 주차관리요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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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진입을 위해 무리하게 끼어드는 차량을 몸으로 막아선 주차관리요원의 대처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인 김모(20) 씨는 1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어떻게 보면 제가 잘못한 부분도 있는데 너무 과분하게 칭찬을 해 주셔서 좀 많이 당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량 운전자는 김 씨의 제지에도 무리하게 들어가려는, 다소 위험한 장면도 고스란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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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진입을 위해 무리하게 끼어드는 차량을 몸으로 막아선 주차관리요원의 대처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인 김모(20) 씨는 1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어떻게 보면 제가 잘못한 부분도 있는데 너무 과분하게 칭찬을 해 주셔서 좀 많이 당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천안 OOO 참교육하는 신세계백화점 직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최근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진입을 위해 대기하는 차량들을 비웃듯 얌체처럼 끼어드는 차량의 행태가 담긴 영상이 포함됐다.
이곳은 주말이면 백화점에 들어가려는 차량들이 길게 줄을 서 기다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이 영상에는 '새치기' 차량을 발견한 김 씨가 급하게 막아서는 모습이 확인된다. 차량 운전자는 김 씨의 제지에도 무리하게 들어가려는, 다소 위험한 장면도 고스란히 담겼다.
하지만 김 씨는 끝까지 막아서며 차량의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글 작성자는 '주차요원 상 줘라~~', '신세계 직원들 일 엄청 잘한다' 등의 반응이 담긴 이미지도 첨부하며 김 씨의 대처를 칭찬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다른 직원분들도 교육받은 대로 하는 거고 저도 교육받은 대로 한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매뉴얼 상으로는 몸으로 차를 막으면 안 된다. 그런데 저 스스로도 이제 그런 차량들을 보면 막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가지고 매뉴얼을 어기면서 제가 억지로 몸을 대서 막은 거다"라고 말했다.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해 천안에서 일을 하게 됐다는 김 씨가 이곳에서 근무한 것은 지난 8월경부터다. 2달여 아르바이트 기간을 마치고 그는 지난달부터 주차관리업체 직원으로 채용됐다고 한다.
그는 일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에 대해 "보행자들이 갑자기 무단횡단할 때"라고 꼽았다. 또 새치기를 하는 일부 고객이 내뱉는 욕설과 항의도 힘든 부분에 포함된다고 했다.
다만 해당 영상에 달린 '외제차가 아니어서 막았다'는 반응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고급 외제차도 똑같이 다 막는다. 이 부분은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다. 김 씨는 등록금이 모아지면 대학 진학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한다. 원자력발전 분야에 관심이 많다고 귀띔했다.
한편 김 씨의 이번 대처와 관련해 주차관리 업체 측에서는 그를 '이달의 우수사원'으로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화점 측에서도 점장 시상을 검토하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김 씨가 자신의 업무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성실하게 임한 부분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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