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지스타, 덩치 키웠지만, 실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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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외 게임팬들의 축제, 지스타가 이틀째를 맞이했습니다.
해외 게임사의 신작 패싱은 여전했고 국내 주요 게임사도 불참하는 등 위상을 잃어간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김동필 기자입니다.
[기자]
12년 만에 지스타에 돌아온 블리자드.
빈손으로 복귀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올해 해외 게임사가 늘었다고는 하지만, 인디 게임 등 소규모라 구색 맞추기에 그쳤습니다.
[김다현 / 경기 부천시 : 평소 (세가의) 페르소나나 메타포 시리즈를 좋아했는데 새로운 신작이 나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도 올해 3년 만에 게임대상을 받은 넥슨을 필두로 스마일게이트,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가 불참했습니다.
대부분 게임사가 참여해 신작을 쏟아낸 도쿄게임쇼나 독일 게임스컴과 대비됩니다.
한산한 B2B 전시장은 올해 21주년을 맞이한 지스타가 가야 할 길이 멀다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
국내 게임사 마저 필요에 따른 간헐적 참여로 기조를 바꾸면서 지스타가 위상을 빠르게 잃어간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김정태 /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 : 시작한 지가 21년이나 지났습니다. 그런데 여타 전시회와 똑같은 포맷으로 재탕하는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어요. 이제 온라인·모바일에 특화된 어떤 전시회만의 강점을 갖는 쪽으로 이렇게 준비가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지스타는 게임사 행사 외에 B2B나 코스프레, GCON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면서도 해외 게임사 유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조영기 / 지스타 공동조직위원장 : 해외에서 더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인지도 있는 회사가 참여하도록 저희가 노력할 것이고요. 명실공히 글로벌한 게임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내 게임사들 마저 의무감으로 참여한다는 말도 나오는 가운데, 질적인 개선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부산 벡스코에서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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