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약 전문 병원 차려 약국서 50% 리베이트‥ 의사·약사 대거 검거

이재인 sunfish@mbc.co.kr 2025. 11. 14.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의사를 고용해 다이어트 약 처방 병원을 실제 운영하며 약사 등으로부터 수십억 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마케팅 업자 등 일당을 붙잡아 검찰에 넘겼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서울 강남·구로 등에 다이어트 전문 병원을 차리고 처방전에 대한 뒷돈을 챙긴 의사 4명과 마케팅 업자 3명 등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송치하고 범죄수익금 16억여 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병원 압수수색하는 경찰 [연합뉴스/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제공]

경찰이 의사를 고용해 다이어트 약 처방 병원을 실제 운영하며 약사 등으로부터 수십억 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마케팅 업자 등 일당을 붙잡아 검찰에 넘겼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서울 강남·구로 등에 다이어트 전문 병원을 차리고 처방전에 대한 뒷돈을 챙긴 의사 4명과 마케팅 업자 3명 등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송치하고 범죄수익금 16억여 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했습니다.

범행은 다이어트 약 처방 전문병원 운영 경험이 있는 의사가 마케팅 업체 직원들에게 범행을 제안하며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업자들은 병원 개설자금을 차용금으로 꾸미는 등 단순 투자자로 가장했지만 병원을 실질적으로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리 처방해놓은 약들 [연합뉴스/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제공]

이들은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식욕억제제를 최대로 처방하게 하는 등 유명 다이어트 병원의 처방을 모방해 의사들에게 처방 지시를 내렸습니다.

병원과 같은 건물을 쓰는 약국들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처방 약 수익을 5:5로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2020년부터 올해 2월까지 약국으로부터 16억 원, 제약사 도매상으로부터 5억 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처방전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의사와 약사를 처벌하는 약사법·의료법이 지난해 1월 개정된 이후, 이 법을 적용한 적발 사례는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인 기자(sunfi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775592_3671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