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정우성 맞대결부터 로판 실사화까지…디즈니+ 신작 러시
글로벌 OTT 서비스 디즈니+가 대형 스케일과 대담한 상상력을 앞세운 내년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가운데는 궁중 로맨스와 뱀파이어물 등 현실에서 한발 비켜선 작품들이 포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고 화제작은 다음 달 24일 공개되는 ‘메이드 인 코리아’였다. 격동의 1970년대를 배경으로, 낮에는 중앙정보부 요원으로 일하고 밤에는 밀수로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백기태’(현빈)와 그를 막으려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대립이 극의 축을 이룬다.

사생활 논란 이후 작품 활동을 재개하는 정우성은 “에너지 넘치고 패기 있는 건영 캐릭터가 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채워 넣을 부분이 있겠다 싶어 용기 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주지훈·신민아·이세영·이종석이 출연하는 ‘재혼황후’는 인기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가상의 동대제국을 배경으로 황제와 황후가 존재하는 독특한 세계관을 구현한다.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에)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서왕국 왕자 ‘하인리’(이종석)와 재혼을 결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 웹소설은 2018년 연재 시작 이후 세계적 인기를 얻었고, 웹툰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26억회를 기록했다.


지난해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호평받은 이동욱·김혜준 주연의 ‘킬러들의 쇼핑몰’은 시즌2로 돌아온다. 자이니치 배우 현리, 일본 배우 오카다 마사키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


디즈니+ 첫 한일 합작 시리즈 ‘메리 베리 러브’(가제)도 선보인다. CJ ENM과 일본 지상파 방송사 닛테레가 협력한 작품으로, 일본 외딴섬을 배경으로 한국인 디자이너 ‘이유빈’(지창욱)과 일본인 딸기 농부 ‘시라하마 가린’(이마다 미오)의 로맨스를 담았다.
무속과 운명술을 전면에 내세운 서바이벌 예능도 나온다. ‘운명전쟁49’는 무속인, 타로 전문가, 관상가 등 49인이 운명술사가 다채로운 미션을 거치며 능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제작진이 연출을 맡았다.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의 여행 예능 ‘이게 맞아?! 시즌 2’도 다음 달 3일 공개된다.
◆“K스토리텔링, 중남미에서도 성장”
2025년은 디즈니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시작한 지 5년이 되는 해. 이날 쇼케이스에는 아시아·태평양과 미국·중남미 등 세계 전역에서 약 400여명의 기자가 참석했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미국에서 이미 사랑받고 있는 한국의 스토리텔링은 브라질과 멕시코를 중심으로 중남미 지역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며 시청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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