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미국 타임 선정 ‘세계최고 지속가능 성장 기업’

박진영(사진)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JYP)가 미국 타임지 선정 ‘2026년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 조사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12일(현지시간) 타임과 독일 시장분석기업 스태티스타의 발표에 따르면, JYP는 성장률, 재무 안정도, 환경 영향 등 각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97.59점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500개 기업 중 1위에 해당되는 성적이다. JYP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세계 3위에 올랐고, 한국 기업 중에서는 올해까지 포함해 2년 연속 1위다.

스태티스타는 “가장 분명한 것은 ‘JYP는 모든 평가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다’는 점”이라면서 “많은 기업이 평가 부문 중 한 부문에서는 우수하나 다른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한 결과를 보이기도 하는데 JYP는 재무적 성과와 환경적 성과 모두 뛰어난 몇 안 되는 기업”이라고 평했다.

한편 JYP는 지난 2022년부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기업의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 이행을 포함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추진 노력과 활동 기록을 작성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정욱 JYP 대표이사는 “‘리더 오브 체인지’(Leader of Change)라는 ESG 비전 아래, ‘세상에 이로운 변화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