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항소 포기’ 48%가 “부적절하다”…진보 성향·50대도 부정이 긍정 앞서 [한국갤럽]

김임수 기자 2025. 11. 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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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은 것이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절반에 달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진보 성향 응답자조차 검찰의 '미항소'에 부정적으로 답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8%는 검찰이 항소하지 않은 것에 '적절하지 않다'고 부정적으로 답했다.

본인이 진보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들도 절반 가까이 항소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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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미항소에 48% 부정 응답…긍정 응답 29% 오차범위 밖 우세
李 대통령 지지세 강한 진보·50대 부정 응답 오차범위 벗어나 우세

(시사저널=김임수 기자)

서울중앙지검 건물 전경 ⓒ시사저널 고성준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은 것이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절반에 달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진보 성향 응답자조차 검찰의 '미항소'에 부정적으로 답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8%는 검찰이 항소하지 않은 것에 '적절하지 않다'고 부정적으로 답했다. 이는 '적절하다'는 응답수(29%)의 2배다. 응답자의 23%는 '모른다'고 답했다.

본인이 진보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들도 절반 가까이 항소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49%,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34%였다. 보수 성향 응답자의 경우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67%로 '적절하다'는 응답(19%)을 크게 앞섰다.

정부·여당 지지세가 강한 40·50 세대에서는 검찰의 항소 포기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40대 응답자 가운데 43%는 '적절하다'고 답했고, 42%는 '적절하지 않다'고 답해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 응답이 높았다. 50대의 경우 '적절하다(42%)'는 응답이 '적절하지 않다(38%)'는 응답을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한국갤럽은 "연령별로 볼 때 대통령과 여당 지지세가 강한 40·50대에서도 양론이 비슷하게 갈린다는 점에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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