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임금 어좌는 과학…신하들 다 보여’ 이 말 듣더니 가서 앉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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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김건희 여사가 경복궁 근정전 어좌에 앉은 경위와 관련해 "어좌에 앉으면 '신하들 모습이 다 보인다'는 설명을 듣고 갑자기 김 여사가 가서 앉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14일 파악됐다.
이 전 위원장은 김 여사가 근정전 내부에 있는 어좌에 앉은 경위와 관련해 "(김 여사에게) '어좌에 앉아서 내려다보면 월대가 낮에는 해가 반사돼서 비치고, 밤에는 달이 반사돼서 비친다. 그래서 어두울 거 같지만, 임금 어좌는 과학적으로 만들어져서 실제로 앉으면 신하들 모습이 다 보인다'고 설명했는데, 이를 듣고 갑자기 (김 여사가) 가서 앉은 것"이라고 특검팀에 진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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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김건희 여사가 경복궁 근정전 어좌에 앉은 경위와 관련해 “어좌에 앉으면 ‘신하들 모습이 다 보인다’는 설명을 듣고 갑자기 김 여사가 가서 앉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14일 파악됐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13일 이 전 위원장을 상대로 한 참고인 조사 마지막 무렵에 김 여사와 함께 2023년 9월12일 경복궁 근정전을 방문한 이유를 물었다. 이 전 위원장은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맞이 행사를 앞두고 동선을 점검하는 자리였으며 문화재청과 대통령실 쪽의 연락을 받고, 자신이 설명하러 간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 전 위원장은 김 여사가 근정전 내부에 있는 어좌에 앉은 경위와 관련해 “(김 여사에게) ‘어좌에 앉아서 내려다보면 월대가 낮에는 해가 반사돼서 비치고, 밤에는 달이 반사돼서 비친다. 그래서 어두울 거 같지만, 임금 어좌는 과학적으로 만들어져서 실제로 앉으면 신하들 모습이 다 보인다’고 설명했는데, 이를 듣고 갑자기 (김 여사가) 가서 앉은 것”이라고 특검팀에 진술했다고 한다. 당시 방문 현장에는 최응천 전 국가유산청장과 경호 요원 등 여러 명이 있었다고 한다.
앞서 2023년 9월12일 김 여사가 휴궁일에 경복궁을 비공개 방문했을 당시 국보 223호인 근정전 내부에 들어가 임금의 의자인 어좌에 앉았던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근정전 중앙에 놓인 어좌는 임금의 의자로, 어좌 뒤에는 해와 달, 5개의 봉우리, 소나무, 폭포, 파도 등이 그려진 ‘일월오봉도’가 있다.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이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초기 김 여사 쪽에 금거북이 등 금품을 건네고 국가교육위원장 임명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전 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22년 4월12일 은평구 진관사에서 김 여사에게 인사 관련 자료를 건넸으며, 같은 달 26일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금거북이를 줬다는 게 특검팀 판단이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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