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즘 뚫는 LG화학, 美 기업에 3.8조 양극재 공급 계약

안옥희 2025. 11. 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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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미국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LG화학은 "주요 원재료 가격 등락, 환율 변동 등에 따라 공급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며 "계약 상대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수요가 높아지면서 '탈중국' 공급망을 구축해 온 LG화학이 사업 기회를 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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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 시간) LG화학 테네시 양극재 착공식에서 신학철 부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빌 리(Bill Lee) 테네시 주지사(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주요 인사가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은 미국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3조7620억원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029년 7월 31일까지다.

LG화학은 "주요 원재료 가격 등락, 환율 변동 등에 따라 공급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며 "계약 상대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성사된 대규모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이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수요가 높아지면서 '탈중국' 공급망을 구축해 온 LG화학이 사업 기회를 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LG화학은 한국과 중국을 포함해 연산 15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테네시주에 연산 6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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