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김환기 '답교'·이대원 3m 대작 등 108점 경매

박의래 2025. 11. 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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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은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총 86억원 상당의 미술품 108점을 경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서 주목할 작품은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 김환기의 1954년 작 '답교'다.

김환기가 파리 유학을 떠나기 전인 1954년에 제작된 것으로, 한국 고유의 풍경과 정서를 특유의 조형 언어로 묘사한 작품이다.

한국의 자연을 주로 그렸던 이대원의 3m가 넘는 대작 '농원'도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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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원 작 '농원' [케이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케이옥션은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총 86억원 상당의 미술품 108점을 경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서 주목할 작품은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 김환기의 1954년 작 '답교'다.

답교는 '다리 밟기'라는 의미로 정월대보름에 다리를 밟으며 액운을 막고 무병과 건강, 복을 기원하던 전통 풍속을 말한다.

김환기가 파리 유학을 떠나기 전인 1954년에 제작된 것으로, 한국 고유의 풍경과 정서를 특유의 조형 언어로 묘사한 작품이다. 추정가는 15억∼25억원이다.

김환기 작 '답교' [케이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의 자연을 주로 그렸던 이대원의 3m가 넘는 대작 '농원'도 출품된다.

두 폭의 대형 화면에 들판과 과수의 형상을 펼쳐 자연의 생명력과 질서를 조형적으로 구현한 작품으로, 작가가 평생 탐구한 자연과 예술의 조화가 잘 드러난다. 2억5천만∼4억5천만원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도 김창열의 물방울 그림인 '회귀 SH97008'(1억8천만∼4억원), 이우환의 '조응'(5억3천만∼8억원), 박서보의 '묘법 No.010504'(3억8천만∼7억9천만원) 등도 만날 수 있다.

출품작은 오는 15일부터 경매 당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우환 작 조응 [케이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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