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硏, ‘영토·통일 헌법 조항’ 쓴 기존 표어 사용 중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정책을 연구하는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이 김천식 전 원장(사진)의 사퇴 직후 통일과 영토 관련 헌법을 인용한 기존 표어 사용을 중단했다.
통일연구원 표어는 원장 교체 시점에 맞춰 새롭게 제정되는 경향을 보여옴에 따라 새로운 원장의 취임과 함께 새 표어가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일연구원 관계자는 14일 "김천식 전 원장이 채택해 사용해온 연구원 표어를 더는 쓰지 않기로 하고 웹사이트 등에서 삭제 조치했다"면서 "연구원 자체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일정책을 연구하는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이 김천식 전 원장(사진)의 사퇴 직후 통일과 영토 관련 헌법을 인용한 기존 표어 사용을 중단했다. 통일연구원 표어는 원장 교체 시점에 맞춰 새롭게 제정되는 경향을 보여옴에 따라 새로운 원장의 취임과 함께 새 표어가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일연구원 관계자는 14일 “김천식 전 원장이 채택해 사용해온 연구원 표어를 더는 쓰지 않기로 하고 웹사이트 등에서 삭제 조치했다”면서 “연구원 자체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통일연구원은 “그동안 마치 대북 지원부 같은 역할을 해 온 통일부는 앞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란 헌법정신에 따라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한 윤석열 전 대통령 발언의 발언에서 드러나는 대북관을 반영해 헌법 조항을 표어로 정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 이전 통일연구원 표어는 ‘통일·평화·번영의 플랫폼 통일연구원이 만들겠습니다’였다.
김 전 원장은 이재명정부의 통일정책에 공개적으로 비판 목소리를 내 오다가, 내년 7월까지인 임기를 8개월가량 남기고 사임했다.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은 김 원장의 사표를 지난 12일자로 수리했다.
김 전 원장을 연구원 내부망에 올린 글을 통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한 두 국가론을 주장하면서 영구분단으로 정책을 전환하려는 것에 반박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는 반민족, 반역사적이며 헌법에 위반되는 것”이라 비판했다. 이어 그는 “국책연구기관장으로서 정부에 정면으로 공개적으로 맞서는 행동을 거듭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라며 연구원의 피해를 우려해 자신이 직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새 원장이 올 때까지 당분간은 현승수 부원장이 원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칸방서 불판 닦던 ‘가장’ 주지훈, 100억원대 자산가 만든 ‘집념의 품격’
- “월급 400인데 이자만 200”…7% 금리, ‘버티기 한계’ 왔다
- "먼저 떠올린 건 매니저" 정해인 외제차 선물… 연예계 뒤집은 '통 큰 미담'
- 길 잃고 산 '금호동' 집 10배 대박…조현아의 남다른 '은행 3시간' 재테크
- 7남매 집 사주고, 아내 간병까지…태진아가 350억 건물을 매각하는 이유
- 당뇨 전단계 1400만 시대… 췌장 망가뜨리는 '아침 공복 음료' 피하는 법
- “5만원의 비참함이 1000만원으로” 유재석이 세운 ‘봉투의 품격’
- 가구 공장 임영웅, 간장 판매왕 이정은…수억 몸값 만든 ‘월급 30만원’
- “내가 입열면 한국 뒤집어져”…참치 팔던 박왕열, 어떻게 ‘마약왕’ 됐나 [사건 속으로]
- “법대·의대·사진작가·교수…” 박성훈·구교환·미미, 계급장 뗀 ‘이름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