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텍, 3Q 역대 최대 매출에 연속 흑자…"글로벌 성장 본격화"

김도윤 기자 2025. 11. 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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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텍이 올해 3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

유방암 검진용 엑스레이 디텍터 및 시스템 '맘모그래피'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역시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디알텍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한 국내외 생산시설 확충과 연구개발(R&D) 인력 충원 등 투자의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와 수술용 씨암 시스템, 유방암 진단 시스템, 산업용 디텍터 등의 공급이 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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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텍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그래픽=김지영

디알텍이 올해 3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 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핵심 부품인 디텍터와 완제품인 시스템이 고루 성장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매출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까지 개선하며 올해 2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 성과가 본격화하며 고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단 분석이다.

디알텍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17억원, 순이익은 28억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디알텍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 늘었다.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9억원으로, 전년 동기(99억원 손실) 대비 적자 규모가 대폭 줄었다. 올해 4분기 실적에 따라 연간 흑자전환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디알텍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디텍터 및 시스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동시에 기술 경쟁력과 영업력을 강화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디텍터 매출액은 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 유방암 검진용 엑스레이 디텍터 및 시스템 '맘모그래피'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역시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특히 엑스레이 시스템 사업이 고속 성장세에 진입하며 디알텍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3분기 시스템 사업 누적 매출액은 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6% 급증했다. 시스템 사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며 맘모그래피 매출액을 넘어선 점도 눈에 띈다. 시스템 사업의 매출액 비중은 19%까지 올랐다.

디알텍은 휴대용(포터블)부터 모바일, 일반 촬영용 엑스레이 시스템 등을 두루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디자인과 성능 등 측면에서 고객 수요에 최적화한 다양한 엑스레이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단 설명이다. 주요 제품으로 수술용 엑스레이 시스템(실시간 투시 조영장비) 씨암(C-arm) 브랜드 '엑스트론'(EXTRON)과 치과용 엑스레이 시스템 '제로'(Xero), 인체용 엑스레이 제너레이터 '디엑스지'(DXG) 등이 있다.

디알텍은 글로벌 엑스레이 디텍터를 포함한 영상진단기기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만큼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시장 지배력을 키우겠단 목표다. 전 세계 평판형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시장은 2019년 약 2조원에서 2024년 2조8000억원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디텍터를 포함한 전 세계 영상 진단기기 시장 규모는 2015년 약 36조원에서 올해 약 117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알텍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한 국내외 생산시설 확충과 연구개발(R&D) 인력 충원 등 투자의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와 수술용 씨암 시스템, 유방암 진단 시스템, 산업용 디텍터 등의 공급이 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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