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문책’ 중장 31명중 20명 교체…비육사 출신 전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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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명에 대한 중장급 진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중장 정원 31명 중 20명이 교체됐다.
정부는 1일 육군 소장 14명, 해군 소장 3명, 공군 소장 3명을 중장으로 진급시키고 보직하는 인사를 발표하는 등 중장 계급 3분의 2를 물갈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중장급 진급 인사에 대해 군 일각에서는 "12·3 비상계엄에 연루되지 않은 장성들을 중심으로 역대급 물갈이 인사를 했다"며 "요직에서 밀려나 진급이 쉽지 않다는 말이 나왔던 장성들 중에 진급한 사례도 많다"는 반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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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특기 위주 기존진급 선발 벗어나 군수·인사·전력 선발
![국방부가 13일 중장 진급 및 보직 인사를 발표했다. 사진은 이번 인사 때 새로 보직된 진급자들. 왼쪽부터 박성제 특수전사령관, 어창준 수도방위사령관, 최장식 육군참모차장, 곽광섭 해군참모차장. [국방부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ned/20251114101851385cehv.jpg)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정부가 20명에 대한 중장급 진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중장 정원 31명 중 20명이 교체됐다. 이재명 정부의 첫 중장급 장성인사는 최근 10년내 최대 규모의 ‘역대급 물갈이’로 ‘내란 문책’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다.
정부는 1일 육군 소장 14명, 해군 소장 3명, 공군 소장 3명을 중장으로 진급시키고 보직하는 인사를 발표하는 등 중장 계급 3분의 2를 물갈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대규모 중장 진급과 함께 연쇄적인 보직 이동으로 중장 보직자는 대부분 바뀌게 됐다.
육군에선 한기성·정유수·이상렬·이일용·최성진·이임수가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하면서 군단장에 보직됐다. 박성제와 어창준도 중장 진급과 함께 각각 특수전사령관과 수도방위사령관에 보직됐고, 권혁동과 강관범도 중장으로 진급하면서 각각 미사일전략사령관과 교육사령관 보직을 받았다.
국방부는 중장 진급과 함께 박춘식을 군수사령관, 최장식을 육군참모차장, 강현우를 합참 작전본부장, 김종묵을 지작사 참모장으로 보임했다.
해군에선 곽광섭(해군참모차장·이하 새 보직), 박규백(해군사관학교장), 강동구(합참 전략기획본부장)가, 공군에선 권영민(교육사령관), 김준호(국방정보본부장), 구상모(합참 군사지원본부장)가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했다.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은 정원 외로 판단하고, 이들의 중장 자리를 채웠다.
지난해 12월 4일 국회 계엄 해제 의결 이후 계룡대에 있는 육군본부에서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가는 버스에 탑승해 계엄에 연루된 것 아니냐고 지목된 소장급 5명을 포함해 육군본부에 근무하는 소장 중에서는 진급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번 인사에 가장 큰 특징은 비육사 출신의 약진이다. 이번 육군 중장 진급자 14명 중 비육사 출신은 5명으로 약 35.7% 수준이다. 통상 비육사 출신 중장 진급자는 10% 안팎이었음을 고려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학사 출신인 박성제 중장은 비육사 출신으로는 역대 3번째, 2017년 남영신 이후 8년 만에 특수전사령관에 보직됐다. 한기성 중장은 학군장교 출신 최초로 1군단장에 보직돼 수도권 방어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비육사 출신 진급 인원은 최근 10년 내에 가장 많은 수가 선발돼 인사의 다양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중장급 진급 인사에 대해 군 일각에서는 “12·3 비상계엄에 연루되지 않은 장성들을 중심으로 역대급 물갈이 인사를 했다”며 “요직에서 밀려나 진급이 쉽지 않다는 말이 나왔던 장성들 중에 진급한 사례도 많다”는 반응이 나온다.
비육사 출신들이 약진한 것도 지난해 계엄 연루자들이 대체로 육사 출신이었던 점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다.
작전 특기 위주의 기존 진급 선발에서 벗어나 군수, 인사, 전력 등 다양한 특기 분야의 인원이 선발된 점도 눈에 띈다.
최근 5년간 육군 중장 진급자 중 작전 특기가 약 70%였는데 이를 40% 수준으로 낮춘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소장으로 진급했던 장성들이 현 정부에서 다시 기용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최장식 육군 참모차장, 수도 방위를 책임지는 어창준 수방사 사령관, 유사시 북한으로 진격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최성진 7군단장, 박성제 특전사령관 박후성 육군사관학교장 등이다.
특히 조직 개편이 논의 중인 방첩사령부는 이번 중장 인사 대상에서 빠졌다. 방첩사는 현재 학사장교 출신 편무삼 준장이 사령관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방첩사를 소장급 부대로 격하하고 편 준장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방첩사령관을 맡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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