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홈런·ERA 2.87... 오타니, 압도적 성적으로 3년 연속 만장일치 MVP

이규원 기자 2025. 11. 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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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또 한 번 MLB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1위 표 30장을 싹쓸이하며 3년 연속, 통산 4번째 만장일치 MVP를 차지했다.

2021년 아메리칸리그(AL)에서 첫 MVP를 수상한 오타니는 2023년 두 번째 AL MVP 수상에 이어 2024년 다저스 이적 첫해에는 만장일치로 NL MVP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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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한민 인턴기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또 한 번 MLB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1위 표 30장을 싹쓸이하며 3년 연속, 통산 4번째 만장일치 MVP를 차지했다.

2021년 아메리칸리그(AL)에서 첫 MVP를 수상한 오타니는 2023년 두 번째 AL MVP 수상에 이어 2024년 다저스 이적 첫해에는 만장일치로 NL MVP를 받았다. 올해 역시 만장일치로 NL MVP를 거머쥐며 '5년간 4회 MVP'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는 배리 본즈 이후 MLB에서는 처음이며, 북미 4대 스포츠 전체를 통틀어도 르브론 제임스·빌 러셀 등 단 네 명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통산 MVP 수만 놓고 보면, 오타니는 역대 최다 수상자인 본즈(7회)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오타니는 타격에서 완벽에 가까운 성적을 남겼다. 158경기 타율 0.282, 개인 최다 55홈런, 102타점, 146득점, OPS 1.014를 기록했다. 

장타율과 OPS,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했고, 홈런 2위, 안타 공동 5위, 타점 6위에 올랐다. 25개의 2루타, 9개의 3루타까지 더해 공격 전 부문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투수로서도 부상 복귀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이도류'의 위력을 증명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 후 마운드에 복귀한 오타니는 1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불안한 선발 로테이션을 보완했다. 47이닝 동안 62탈삼진·9볼넷이라는 기록은 오타니의 여전한 기량을 보여준다.

오타니의 가치는 포스트시즌에서 더욱 빛났다. NLCS 4차전 밀워키전에서는 3홈런과 함께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하며 역대급 단일 경기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월드시리즈 3차전 토론토전에서도 4타수 4안타·홈런 2개·2루타 2개를 폭발시키며 18이닝 동안 9번 출루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사진=MHN DB, ML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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