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체포 사태 겪은 韓 근로자 일부, 기존 비자 사용해 조지아 복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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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미국 조지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 구금 사태와 관련해 당시 체포됐다가 석방 후 귀국한 근로자 일부가 다시 현지로 복귀한 사실이 확인됐다.
조지아주 법조계에 따르면 체포 후 귀국했던 한국인 근로자 2명은 지난달 서울 주재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귀하에게 발급된 B1/B2 비자는 명시된 기간까지 유효하다"는 이메일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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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엘러벨에 위치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5.9.18](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kado/20251114095539954kcdw.jpg)
지난 9월 미국 조지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 구금 사태와 관련해 당시 체포됐다가 석방 후 귀국한 근로자 일부가 다시 현지로 복귀한 사실이 확인됐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와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각 분야 전문가들이 복귀했다”고 밝혔다. 다만 체포된 317명 가운데 정확히 몇 명이 돌아왔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대차도 “차세대 특수 기술을 합법적·투명하게 미국에 전수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고용·이민법 등 모든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전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은 “공장 완성에 필수적인 고급 기술자들의 단기 파견이 시작됐다”며 연방정부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실제로 조지아주 서배나 지역 교민사회에서도 근로자들의 재입국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현지 언론 ‘서배너 타임스’를 운영하는 이정환 국장도 “최근 B1 비자를 이용해 재입국하는 현대차 관련 출장자들이 보인다”며 “ESTA보다 정식 비자를 받아 입국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지아주 법조계에 따르면 체포 후 귀국했던 한국인 근로자 2명은 지난달 서울 주재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귀하에게 발급된 B1/B2 비자는 명시된 기간까지 유효하다”는 이메일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정부가 우리 기업의 해외 구매 장비 설치·점검·보수 활동에 B-1 비자 활용이 가능하며 ESTA 소지자도 동일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기존 방침을 실제로 적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9월 3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양국 간 상용 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회의에서 미국 측은 이러한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당시 ICE는 조지아주 서배나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사 현장에서 한국인 317명을 포함해 450여 명을 체포해 큰 파장이 일었다.
사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 근로자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전수할 외국 숙련 기술자들의 입국 보장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하며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모든 근로자가 복귀를 희망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체포와 구금 과정에서의 충격으로 미국 재입국을 꺼리고 있으며 ICE를 상대로 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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