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 아닌 탈출" 홍준표, 한동훈 저격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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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을 향해 "탈영병"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집단을 떠나는 것은 '탈영'이 이난 '탈출'"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앞서 11일 홍 전 시장이 SNS에 "검찰을 망친 건 윤석열, 한동훈 같은 정치검사들 때문으로 보인다"고 쓴 데 대해, 한 전 대표는 "이재명 정권에 겁먹고 탈당해 도망간 '탈영병 홍준표'는 입 좀 다물라"며 강하게 응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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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을 향해 "탈영병"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집단을 떠나는 것은 '탈영'이 이난 '탈출'"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홍 전 시장은 오늘(14일) 본인 소셜미디어(SNS)에서 소설가 김병주의 대하소설 '지리산'을 언급하며 "어느 집단이 길을 잘못 가고 있을 때 옳은 방향으로 가도록 진력을 다하다가 안 되면 그 집단을 포기하고 새로운 길을 찾는 게 맞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같이 동사(同死)하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소설 속 주인공 박태영이 남로당을 선택한 뒤 끝까지 전향하지 않고 조직과 함께 최후를 맞는 결말을 두고 "그는 자신의 죽음이 잘못된 선택에 대한 책벌(責罰)이라 평가했다"며 "나는 그 선택이 옳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태영은 그걸 탈영이라 보았지만, 나는 그것을 탈출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홍 전 시장의 글은 최근 이어진 두 사람의 설전을 의식한 반박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11일 홍 전 시장이 SNS에 "검찰을 망친 건 윤석열, 한동훈 같은 정치검사들 때문으로 보인다"고 쓴 데 대해, 한 전 대표는 "이재명 정권에 겁먹고 탈당해 도망간 '탈영병 홍준표'는 입 좀 다물라"며 강하게 응수했습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사법연수원 14기, 한 전 대표는 27기로 두 사람은 검찰 선후배 사이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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