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찍고 한국 상륙하는 '국보', 日 영화 흥행 열풍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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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대작 영화 '국보'의 국내 개봉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극장가에 일고 있는 일본 영화 흥행 배턴을 이어받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애니메이션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연이어 흥행을 터뜨렸다 특히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은 지난 2023년작 '스즈메의 문단속'을 꺾고 국내에서 개봉한 일본 영화 가운데 흥행 역대 1위를 수성했다.
역대 일본 실사 영화 가운데 한국에서 흥행을 이뤄낸 작품은 손에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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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서 호평19일 국내 개봉

하반기 기대작 영화 '국보'의 국내 개봉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극장가에 일고 있는 일본 영화 흥행 배턴을 이어받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국보'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 전통 연극 가부키에 인생을 걸었던 이들의 삶을 조명한다.
일본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요시자와 료, 요코하마 류세이, 와타나베 켄 등 일본의 스타 배우을 비롯해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을 통해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한 배우 쿠로카와 소야가 출연한다.
앞서 '국보'는 칸 영화제에 이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호평받은 바 있다. 특히 '국보'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기대작이 초청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분으로 한국 관객과 만났다. 타이틀에 걸맞게 '국보'는 상영 회차가 초스피드로 매진되는가 하면 상영 직후 이어진 극찬으로 정식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1600억 원 수익 올리며 신드롬 일으키다
국내 개봉 소식 만으로 영화팬들의 환호를 불렀다. 그도 그럴 것이 '국보'는 일본에서 최고 기록을 거듭 경신한 작품으로 입소문이 났다.
개봉 10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은 국내 관객들의 가장 큰 기대 포인트다. 일본에서의 1000만 돌파는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일본은 국내와 달리 천만 실사 영화 자체가 귀하다. 이 같은 흐름을 깨고 실사 영화 역사상 두 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여기에 약 170억 엔(한화 약 1,600억 원)이라는 흥행 수익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국보'는 탄탄한 스토리와 보는 재미가 더해진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주목을 받았던 원작 소설의 탄탄함이 영화에 녹아 있다. 또 호평 가운데 가부키라는 일본 전통문화의 소재를 시각적으로 다룬다는 반응이 다수다.
韓 관객 사로잡을 포인트
재일 교포 3세인 이상일 감독의 시선은 한국 관객들에게 영화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요소로 자리할 전망이다. 앞서 이 감독은 전작 '악인', '분노' 등에서 경계인의 시선을 섬세하게 그려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곤 했다. '국보'에서도 가부키라는 일본의 전통 예술을 외부의 시선으로 조명할 전망이다.
현재 한국 극장가는 일본 작품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연이어 흥행을 터뜨렸다 특히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은 지난 2023년작 '스즈메의 문단속'을 꺾고 국내에서 개봉한 일본 영화 가운데 흥행 역대 1위를 수성했다. 분위기를 이어 '국보' 또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지 결과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우려도 있다. 역대 일본 실사 영화 가운데 한국에서 흥행을 이뤄낸 작품은 손에 꼽힌다. 할리우드 대작에 비교하면 관객층도 관람 연령도 소수에 속한다. 그러나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괴물'은 일본 아트 영화임에도 누적 관객 수 50만 명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현재 상영되고 있는 '8번 출구' 또한 입소문을 타고 관객을 모으고 있다.
'국보'는 오는 19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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