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클리즈, 세 번째 이혼 후 심경 고백…"신경쇠약에 자살 충동까지" [할리웃통신]


[TV리포트=나보현 기자] 영국 코미디언 존 클리즈가 세 번째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놨다. 13일(이하 현지 시각) 공개된 다큐멘터리 '존 클리즈 팩스 잇 인'에서는 그동안 공개 석상에서 볼 수 없었던 존 클리즈의 모습과 진솔한 고백들이 담겨있었다. '존 클리즈 팩스 잇 인'은 그가 6주 동안 5개국 16개 도시를 방문하며 펼치는 공연 여정을 담았다.
그는 심리적 문제에 대해 말하며 "지난 2008년 전 부인 앨리스 페이 아이켈버거와 이혼 후 3개월간 우울증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존 클리즈는 "당시 신경쇠약을 겪었고, 자살 충동까지 있었다"고 전해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지금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우울증을 극복한 사실을 밝혔다. 덧붙여 "사람들은 너무 쉽게 감정에 휘둘린다"는 소신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지난 1968년 배우 코니 부스와 결혼했지만 10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1981년 바바라 트렌섬과 재혼했다. 그러나 주 번째 부인 바바라 트렌섬과도 약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로부터 2년 뒤 그는 앨리스 페이 아이켈버거를 세 번째 아내로 맞았으나, 2008년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존 클리즈는 현재 네 번째 아내인 제니퍼 웨이드와 결혼했으며 그는 아내를 영화 카메오로 출연시켜 화제가 됐다.



존 클리즈는 지난 11일 런던에서 열린 시사회 무대에 올라 "관객들은 늘 보던 멋지고, 태평한 내 모습뿐만 아니라 홍보 팀이 숨기려는 노인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고 말해 대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러분은 임종을 앞둔 85세가 유럽 투어를 버텨내며 관객들에게 억지로 웃음을 짜내려고 하는 현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의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 '존 클리즈 팩스 잇 인'은 현재 영국의 약 350곳의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존 클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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