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옥새함 본 김건희, 한남동 관저로 왕실 공예품 포장해 가.. 반환될 때 일부 파손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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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고종과 명성황후 처소인 경복궁 건청궁에 다녀간 다음 날 대통령 비서실이 건청궁에 있던 왕실 공예품 대여해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23년 3월 14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운송업체와 함께 건청궁을 찾아 주칠함과 보안, 보함, 백동촛대, 사방탁자 등 9점을 포장했고, 윤 전 대통령이 살던 한남동 관저로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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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관저로 옮겨져.. 尹 파면 후 반환됐지만 '일부 파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고종과 명성황후 처소인 경복궁 건청궁에 다녀간 다음 날 대통령 비서실이 건청궁에 있던 왕실 공예품 대여해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23년 3월 14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운송업체와 함께 건청궁을 찾아 주칠함과 보안, 보함, 백동촛대, 사방탁자 등 9점을 포장했고, 윤 전 대통령이 살던 한남동 관저로 가져갔습니다.
김 의원실은 "건청궁 공예품 9점을 관저로 가져갔고, 그 앞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하얀 건물에 내려놓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그 이후 안에 있는 관저 직원들이 알아서 해서 내부 어디에 배치됐는지는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2023년 3월 5일 사전 연락 없이 경복궁을 방문해 내부 관람이 제한된 건청궁 안에 들어갔고 명성황후 침전인 곤녕합에 들어가 단둘이 10분가량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날인 3월 6일 대통령비서실 관계자는 국가유산청에 "건청궁의 공예품을 빌릴 수 있냐"고 문의했고, 8일 뒤인 3월 14일 공예품 9점을 가져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관저로 옮겨진 공예품은 왕실 옥새 보관함 등 9점으로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이후인 지난 4월 15일 반한됐습니다.
이렇게 가져간 공예품은 40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반환시 훼손된 것으로 있어 대통령실이 변상금 300만 원을 물기도 했습니다.
이에 김 여사 법률 대리를 하고 있는 유정화 변호사는 SNS를 통해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 모두 국빈·외빈 접견 등 공식 외교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었다"며 "해당 물품들이 마치 개인 소장품처럼 임의로 좌지우지되었다는 뉘앙스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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