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과 실제를 오가는 세계관…리너스 반 데 벨데 '큰 메아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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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바톤은 벨기에 출신 작가 리너스 반 데 벨데의 개인전 '큰 메아리'(Loud Echoes)를 19일부터 12월 24일까지 개최한다.
반 데 벨데는 2024년 아트선재센터와 전남도립미술관 개인전에서 호평받은 바 있다.
반 데 벨데는 회화, 영상, 설치, 조각 등 이질적인 매체를 결합해 일관된 하나의 플롯을 향해 나아가는 전방위적 예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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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갤러리바톤은 벨기에 출신 작가 리너스 반 데 벨데의 개인전 '큰 메아리'(Loud Echoes)를 19일부터 12월 24일까지 개최한다.
반 데 벨데는 2024년 아트선재센터와 전남도립미술관 개인전에서 호평받은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본인을 모델로 한 차콜(목탄) 페인팅과 새로운 조각 미디엄을 선보이며 그의 예술적 정체성을 한층 더 공고히 한다.
반 데 벨데는 회화, 영상, 설치, 조각 등 이질적인 매체를 결합해 일관된 하나의 플롯을 향해 나아가는 전방위적 예술가다. 그의 작품 속에는 각기 다른 페르소나와 역할을 부여받은 작가의 다중 자아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독자적인 내러티브 세계 안에서 삶을 전개한다. 이러한 다중 자아의 경험은 영상, 평면 회화, 조각을 통해 발현되며, 작가는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를 촘촘하게 구축해 나간다.

평면 작업에서 두드러지는 그의 고유 양식은 '이미지-텍스트 2단 구조'다. 이는 신문이나 잡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레이아웃을 차용한 것이지만, 동시에 이들 매체가 관습적으로 보증해 온 '객관적 진실성'과는 거리를 둔다.
작가는 우리가 이미지를 너무 쉽게 믿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차용된 레이아웃을 실재와 허구를 자유로이 넘나들게 하는 장치로 활용한다. 이는 게르하르트 리히터 작가 "가장 상이하고 모순적인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창작의 자유로 본다"고 했던 말과 흥미롭게 연결된다.
작품 활동을 위해 스튜디오를 좀처럼 떠나지 않는 작가의 성향을 대변하는 별칭은 '안락의자 탐험가'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반 데 벨데는 플랜에어(야외) 회화를 고수했던 인상파 화가들과 가상으로 대화를 나누는 상상을 즐겼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 역시 상상 속에서 세상을 포착해 왔기에 일종의 '플랜에어 화가'로 불려도 손색이 없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유능한 지휘자처럼 자신이 호출해 낸 복잡한 세계 속에서 여러 갈래의 내러티브를 정제하며 선보인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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