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발행어음 인가 본격화… 후발주자들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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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의 숙원 사업인 종합투자계좌(IMA) 및 발행어음 인가 심사에서 최근 첫 통과자가 발표되며, 아직 인가를 받지 못한 증권사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세 곳의 IMA 신청사 중 또 다른 후보인 NH투자증권은 지난 9월 말 신청서를 접수한 탓에 심사 일정이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다.
IMA는 대형 증권사가 원금 보장을 조건으로 고객 예탁금을 기업금융 자산에 집중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의 금융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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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의 숙원 사업인 종합투자계좌(IMA) 및 발행어음 인가 심사에서 최근 첫 통과자가 발표되며, 아직 인가를 받지 못한 증권사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심사는 신청사 수가 많아 일괄 발표가 아닌, 신청 시점과 실사 진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결과가 발표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1차 통과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증권사들은 추가 심사 통과를 위해 철저히 준비 중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2일 정례회의에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IMA 사업자 지정을 심의·의결했다. 이들이 이달 내 금융위 정례회의를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IMA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세 곳의 IMA 신청사 중 또 다른 후보인 NH투자증권은 지난 9월 말 신청서를 접수한 탓에 심사 일정이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다.
발행어음 부문에서도 같은 날 키움증권이 지정 대상자로 선정됐다. 키움의 빠른 접수와 실사 대응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이며,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등 나머지 신청사들은 아직 심사가 진행 중이다.
IMA는 대형 증권사가 원금 보장을 조건으로 고객 예탁금을 기업금융 자산에 집중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의 금융상품이다. 높은 수익성과 원금 보장이라는 장점으로 인해, 소매 채널을 통한 자금 유치 수단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 인가 요건은 까다롭다.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만 신청 가능하며, 2017년 제도 도입 이후 실제 인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의 200%까지 발행이 가능한 채권으로, 증권사의 브랜드 신뢰도와 신용도를 활용해 효율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한 수단으로 주목받는다. 현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4개 증권사만 발행 권한을 보유 중이며, 신규 인가 요건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이다.
NH투자증권은 기존 자기자본이 요건에 미치지 못했으나, 모회사인 농협금융지주로부터 6500억원의 유상증자 지원을 받아 IMA 신청에 나섰다. 최근 임원의 미공개 정보 이용 논란으로 신뢰도에 타격을 입었지만, 윤병운 대표가 주도해 내부통제 강화책을 발표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다.
발행어음 신청 증권사들도 내부 태스크포스를 꾸려 전사적인 대응 전략을 세우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IMA와 발행어음 모두 금융당국이 필수 요건으로 모험자본 공급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단순한 부동산 투자에서 벗어나, 기술 기업 및 유망 벤처 등 혁신 산업에 적극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라는 의미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쉬운 과제가 아니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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