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리포트] ③영향력 키운 서정진·김정균… 실적 '합격'·주가 '글쎄'
[편집자주] 제약·바이오업계 연말 인사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임기 만료를 앞둔 CEO들은 재임 기간 성과를 바탕으로 연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새롭게 둥지를 튼 신입 CEO들과 오너 일가의 성적표도 주목된다. 신상필벌 인사가 재계 화두가 된 상황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CEO들의 공과를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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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이사로 재선임된 서 회장은 올해 사업적 성과를 거두는 데 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의 실적 개선을 이뤘어도 주가 상승 폭은 아쉬워서다. 셀트리온은 올 1~3분기 매출 2조8323억원, 영업이익 6933억원을 거뒀다.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134.5% 증가했다. 주가는 연초(1월2일) 17만3667원(이하 종가 기준)에서 이달 13일 19만5100원으로 12.3% 오르는 데 그쳤다.
셀트리온 주가 상승 폭은 최근 주식 시장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셀트리온이 포함된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지수는 같은 기간 2398.94에서 이달 13일 4170.63까지 73.9% 급등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주로 구성된 KRX 헬스케어 지수는 35.5%(3695.09→ 5006.48) 올랐다. 셀트리온의 주요 경쟁사로 언급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0.7%(93만4000→122만1000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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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은 올 1~3분기 매출 7721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7.5% 늘었다. 주가의 경우 연초 1만270원에서 이달 13일 8860원으로 13.7% 내렸다. 이 과정에서 역대 최대인 1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장기 성과와 주가 상승을 동시에 이끌 수 있는 RSA(양도제한 조건부 주식보상) 도입 등이 시행됐으나 효과는 미미했다.
보령 주가가 오르기 위해서는 우주 의학 사업 성과가 가시화돼야 한다는 시각이 있다. 우주 의학 사업은 김 대표가 주도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앞서 보령은 두 차례에 걸쳐 미국 우주 기업 액시엄스페이스에 총 6000만달러(약 880억원)를 투자하고 합작사 브랙스스페이스를 설립했다. 대규모 투자에도 아직 우주 의학 사업을 통해 매출이나 이익을 내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CEO(최고경영자) 레터를 통해 "우주 의학은 곧 보령이라는 사업 공식을 만들고 있다"며 "우주 환경 활용 연구에 대한 가치사슬 및 공급망에서 사업의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령이 직접 주도하며 오너십을 가질 수 있는 방향으로 (우주 의학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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