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할거 다 했지? 내 차례야”…MS 시총 역전노리는 이 기업
머스크도 “구글 AI 리더 될 것” 평가
올 50% 상승에도 PER 여전히 낮아
사법규제·대규모 부채는 불안 요인
![구글 모회사 알파벳.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mk/20251114061502016egfg.jpg)
12일(현지시간) 컴퍼니즈마켓캡에 따르면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3조4630억달러로, 전 세계 4위다. 3위 마이크로소프트(3조7980억달러)를 바짝 추격 중이다. 양사간 시가총액 격차는 10% 안쪽까지 좁혀졌는데, 추월이 이뤄진다면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알파벳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누르게 된다.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는 이미지 생성기 나노바나나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6억5000만명까지 늘어났다.
LLM 시장 경쟁에서 구글이 챗GPT를 이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는 ‘2025년 말 최고의 AI 모델 개발사’ 투표에서 구글(81%)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오픈AI(8%)나 앤트로픽(6%), xAI(2%)을 압도한다.
이같은 흐름은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에 제미나이가 탑재되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클라우드도 구글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달 말 발표된 알파벳의 올해 3분기 매출은 클라우드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1023억달러)를 기록했다.
구글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은 클라우드 점유율 3위인데, 지난 3분기 매출 성장률(34%)은 아마존(20%)과 마이크로소프트(26%)를 꺾었다.
AI 하드웨어 분야에서도 개발과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사 웨이모는 미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계속 늘려나가며 테슬라보다 빠른 상용화에 나섰다. 또한 알파벳은 자체 칩 ‘아이언우드’를 선보이며 AI 반도체에서도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다.
이 밖에 제미나이 로보틱스, 양자컴퓨터 칩 윌로우와 같은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열중하고 있다. 알파벳은 항공우주기업 ASTS와 플래닛랩스,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에 대한 지분 투자도 진행 중이다.

월가 분석가들은 알파벳의 300달러 돌파가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다. 현재 주가는 287.43달러(C주 기준)인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분석가들의 목표가 중앙값은 330달러다. 약 15% 상승 여력이 있다.
특히 75명의 분석가 중 단 한 명도 매도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알파벳 목표주가를 336달러로 제시한 냇 쉰들러 스코티아뱅크 분석가는 “알파벳의 아이언우드 칩이 엔비디아 칩과 잘 경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알파벳의 기술력을 낙관했다.
한편, 알파벳의 투자 불안요인으로는 사법규제 리스크가 꼽힌다. 알파벳은 지난 9월 반독점 소송 1심에서 크롬 매각 처분을 피해갔지만, 미 법무부의 항소 가능성이 남아있다. 또한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구글의 뉴스 알고리즘에 문제가 있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메타, 알파벳, 오라클이 내년 AI 자본지출을 위해 대규모 채권을 발행한 가운데 최근 메타, 오라클 주가가 급락한 것도 위험요소다. ‘빅쇼트’ 마이클 버리 사이언자산운용 대표는 알파벳 등 5개 빅테크 실적이 회계적으로 과대평가됐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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