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팩트시트 이르면 14일 발표… 강훈식 “꼼꼼히 논의”
방산세일즈 UAE 출국길서 밝혀
조현, 加 G7회의서 루비오 만나
양국 팩트시트 신속한 발표 당부
대통령실이 13일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팩트시트’와 관련해 “논의가 잘 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선 양국 간 팩트시트 내용 조율이 대부분 마무리된 단계로 이르면 14일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도 흘러나온다.

외교부는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은 G7 외교장관회의 계기 약식회동을 가지고,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팩트시트)에 대해 협의했다”며 “조 장관은 공동 설명자료의 신속한 발표를 통해 두 차례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제반 사항을 구체화시켜 나가도록 루비오 장관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미국 유관부처 등과 적극 소통하며 팩트시트의 조속한 발표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 시점이 조만간 확정될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팩트시트 발표가 지연되는 데 대해 “미국이 (내용을) 리뷰하는 과정에서 일부 부서의 의견을 추가 수렴해야 하는 과정이 생겼다”고 밝혔다. 안보 분야에서 일부 조정이 필요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우리 정부가 요청한 원잠 도입 문제를 둘러싸고 막판 협상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 9일 KBS 인터뷰에서 원잠과 관련해 미국 내에서 의견 조율이 안 되면서 팩트시트가 안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당초는 지난주에 나올 예정이었지만, 이 잠수함 건조 문제가 대두되면서 미국 정부 각 부처에 조율이 되는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한·미 정상회담 이전 시점을 기준으로 군 당국이 본격적으로 착수하지 않은 무기도입사업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동맹에 대한 ‘부담 분담’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 4일 안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한 제57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서 거론됐던 국방비의 대폭 증액, 한국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한반도 방위에서 한국군의 역할을 늘리는 것에 대한 언급도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강진·정지혜·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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