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쳤다"… 日 기자 경악하게 한 안현민의 연습 배팅[도쿄에서]

심규현 기자 2025. 11. 1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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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 도쿄돔에서 첫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한 선수가 연신 엄청난 장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13일 오후 3시 일본 도쿄돔에서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전을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제 한국은 일본 야구 성지인 도쿄돔에서 오는 15일과 16일 운명의 한일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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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 도쿄돔에서 첫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한 선수가 연신 엄청난 장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주인공은 안현민. 관계자들은 안현민의 홈런쇼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일본 기자 역시 안현민의 파워에 혀를 내둘렀다. 

배팅 훈련을 하고 있는 안현민.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은 13일 오후 3시 일본 도쿄돔에서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전을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다가오는 2026 월드베이스볼(WBC) 평가전을 위해 지난 8일과 9일 고척돔에서 체코와 두 차례 맞대결을 가졌다. 당시 한국은 3-0, 11-1 승리를 거뒀다. 이제 한국은 일본 야구 성지인 도쿄돔에서 오는 15일과 16일 운명의 한일전을 갖는다.

도쿄돔은 특유의 구조상 장타가 자주 나온다. 내부와 외부의 기압 차로 인해 상승기류가 형성되기 때문.

그 영향인지 이날 타격 훈련에서 선수들은 연신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단연 안현민이었다. 그는 특유의 강력한 스윙으로 일본 도쿄돔 담장을 수차례 넘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KBO 관계자는 "이날 안현민은 꾸준히 시속 170km 중·후반대의 타구 속도를 기록했다. 그 뒤를 노시환, 송성문, 문보경이 시속 160km 중·후반대로 이었다"고 설명했다. 

안현민. ⓒ연합뉴스

훈련을 지켜본 스포츠호치의 나쓰키 타케우치 기자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강속구 투수인 문동주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데 한국의 타격 훈련을 보니 안현민이 정말 미쳤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현재 일본 대표팀 전력은 100%가 아니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메이저리거들도 없을뿐더러 다수의 핵심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

타케우치 기자도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감 있게 한 선수의 이름을 외쳤다. 바로 오타 다이세이.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인 그는 올해 62경기 8승4패 4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11의 특급 성적을 남겼다.

타케우치 기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마무리투수다. 김서현이 좋아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한국과의 첫 경기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현 시점 일본에서 가장 믿을 만한 투수라고 소개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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