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미국 제외 중앙은행과 달러 공동운용 검토
박연신 기자 2025. 11. 1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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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ECB가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 중앙은행들과 달러 보유고를 공동으로 운용하는 '풀링(pooling)'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외신에 따르면 ECB는 비(非)미국 중앙은행들이 보유한 달러 자산을 묶어 운용함으로써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이번 논의는 ECB 고위 정책결정자가 아닌 실무진(staff)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외부 중앙은행들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CB는 현재 연준과 상시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고 있어 달러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지만,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스와프 라인이 '정치적 무기'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유럽 내에서 제기돼 왔습니다.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애덤 포센 소장도 최근 유럽시스템리스크위원회(ESRB) 콘퍼런스에서 "주요 중앙은행들이 달러 자산과 스와프 라인을 공동운용하는 단기적 구상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포센 소장은 또 "중장기적으로는 주요 금융기관이 달러 유동성 의존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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