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금됐다 귀국한 한국인 근로자 일부, 기존 비자로 조지아 현장 복귀

박연신 기자 2025. 11. 14.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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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엘러벨에 위치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엘러벨(미국 조지아주)=연합뉴스) ]

지난 9월 미국 이민당국에 구금됐다 귀국한 한국인 근로자 중 일부가 기존 B1(단기상용) 비자를 이용해 미국 조지아주 공사 현장에 다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민세관단속국(ICE)에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 3명이 지난달 기존 B1 비자를 이용해 미국 조지아주로 재입국했습니다.

임태환 조지아 동남부 연합한인회장은 "이들이 입국심사에서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고 업무 차 출장 형태로 복귀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인 '서배너 타임스'도 "최근 현대차 관련 출장자들이 ESTA 대신 B1 비자를 정식 발급받아 입국하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또 구금됐다 귀국한 근로자 2명은 서울 주재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기존 B1/B2 비자는 명시된 기간까지 유효하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지난 9월 한미 정부 간 협의에서 미국 측이 "해외 구매 장비 설치와 점검, 보수 활동을 위한 B1 비자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힌 방침이 실제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됩니다.

앞서 지난 9월 조지아주 서배나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는 한국인 317명을 포함한 근로자 450여 명이 불법 취업 의혹으로 체포돼 파문이 일었습니다.

일부 근로자는 여전히 트라우마로 재입국을 주저하고 있으며, 이민당국(ICE)을 상대로 한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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