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 거대 비단뱀이 목 휘감고 물속으로"···'기적의 생존' 인니 남성,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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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관광 가이드가 6m 길이 비단뱀에게 공격받아 물속으로 끌려갔다가 동료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목숨을 건졌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보르네오섬 일대 강을 둘러보던 투어가이드가 비단뱀을 발견하고 머리 쪽을 잡으려 시도했다가 뱀이 몸을 뒤틀며 그를 강으로 끌어당겼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비단뱀 공격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7월 술라웨시주 부톤섬에서는 61세 남성이 8.5m 길이 비단뱀에게 통째로 삼켜져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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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관광 가이드가 6m 길이 비단뱀에게 공격받아 물속으로 끌려갔다가 동료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목숨을 건졌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보르네오섬 일대 강을 둘러보던 투어가이드가 비단뱀을 발견하고 머리 쪽을 잡으려 시도했다가 뱀이 몸을 뒤틀며 그를 강으로 끌어당겼다. 남성은 물속으로 사라진 뒤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뱀이 그의 목과 몸을 휘감았다. 함께 있던 동료들이 즉시 물로 뛰어들어 뱀의 머리와 꼬리를 잡아당겨 남성을 구출했다. 남성은 큰 부상 없이 구조됐다. 현장을 목격한 여행객은 "이 뱀은 우리가 본 것 중 가장 크고 강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비단뱀 공격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7월 술라웨시주 부톤섬에서는 61세 남성이 8.5m 길이 비단뱀에게 통째로 삼켜져 숨진 채 발견됐다. 닭장에서 사료를 주던 중 습격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피해자는 실종 신고 다음날 배가 부푼 비단뱀이 발견돼 절개한 결과 시신이 나왔다. 같은 지역에서는 지난 4월 할머니가 7.9m 비단뱀에게 삼켜졌고, 작년 7월과 8월에도 30대와 70대 여성이 비단뱀 공격으로 사망했다. 지역 재난 담당 관계자는 "최근 주거지역에 비단뱀이 자주 출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서식지 파괴를 사고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산림 개발이 지속되면서 야생동물들이 생존을 위해 인간 거주지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비단뱀은 먹이 부족으로 가축과 사람을 공격하는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수아 기자 sunshi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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