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언제 정상화? 공원은 며칠, 공항은 1~2주, 통계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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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기간의 '셧다운'이 종료되면서 미국 연방정부가 13일(현지시간) 기능을 재개했다. 지난달 1일 셧다운이 시작된 지 43일 만의 정상화다.
9월 고용·소매판매 통계의 경우 셧다운 직전까지 쌓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며칠 안에 발표될 수 있지만, 데이터 수집이 중단됐던 10월 통계는 발표 여부조차 불확실하다.
셧다운 장기화로 이달 1일부터 중단됐던 저소득층 4천200만명의 식량지원 프로그램(SNAP)은 복구되는 데 몇 시간이면 충분하다고 백악관 예산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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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종료 지출법안 서명한 트럼프 [AP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yonhap/20251114015317395jpeh.jpg)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역대 최장기간의 '셧다운'이 종료되면서 미국 연방정부가 13일(현지시간) 기능을 재개했다. 지난달 1일 셧다운이 시작된 지 43일 만의 정상화다.
그러나 문을 닫은 기간이 전례 없이 길었던 만큼, 정부의 모든 기능이 당장 정상 궤도에 오르는 것은 아니다.
전국 공항과 국립공원이 재개되는 데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주가 걸릴 수 있으며, 꾸준한 데이터 수집이 필요한 주요 통계지표 발표는 한동안 차질이 예상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항공업계에선 셧다운 이후 비행편이 정상화하는 데 1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에서 우려했던 '추수감사절(11월27일) 항공 대란'은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 같은 정상화 시나리오가 가능하려면 항공관제사 인력의 조속한 복귀가 전제돼야 한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전국 40개 주요 공항의 항공편 6%를 감축 운항한다고 밝힌 상태다.
국립공원, 박물관, 동물원 등도 셧다운 기간 문을 닫거나 제한적으로 운영됐다. 언제 다시 개장·개관할지 불투명한 상황인데, NYT는 2019년 셧다운이 35일 만에 끝나자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이 나흘 만에 문을 열었다고 상기시켰다.
어쩌면 가장 큰 혼란은 40일 넘게 공백 상태에 있던 각종 통계지표 발표일 수도 있다. 고용, 물가, 소비지출 등 주요 월별 통계의 수집·분석이 중단되면서 이를 재가동하고 통계의 연속성과 정확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9월 고용·소매판매 통계의 경우 셧다운 직전까지 쌓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며칠 안에 발표될 수 있지만, 데이터 수집이 중단됐던 10월 통계는 발표 여부조차 불확실하다.
백악관은 최근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를 발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셧다운 장기화로 이달 1일부터 중단됐던 저소득층 4천200만명의 식량지원 프로그램(SNAP)은 복구되는 데 몇 시간이면 충분하다고 백악관 예산실이 밝혔다.
취약 계층 아동 보육·교육 프로그램인 '헤드 스타트'는 완전히 정상화하는 데 길게는 2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셧다운 기간 임금 지급이 중단됐던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들은 정부 재개로 밀린 급여를 받게 되지만, 이 역시 시차가 발생한다.
과거에는 체불 임금을 지급하는 데 1주일 정도 걸렸지만, 기관마다 사정이 다를 수 있다고 인사관리국은 설명했다.
![셧다운 종료 첫날 버지니아의 레이건 공항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yonhap/20251114015317629fung.jpg)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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