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업인가? 실력인가?' 충격적인 경기력 모란트, 이대로 멤피스 생활 끝나나

이규빈 2025. 11. 1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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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업 논란에 빠진 모란트의 경기력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즉, 멤피스의 목적인 자 모란트와 잭슨 주니어의 원투펀치를 중심으로 팀을 꾸리며, 부족한 포지션은 드래프트를 통해 채우겠다는 생각이었다.

또 멤피스 경기를 보면, 팀이 이길 때나 질 때나 모란트의 표정은 언제나 굳어 있다.

하지만 멤피스는 아직 모란트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소식이 곧바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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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태업 논란에 빠진 모란트의 경기력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14일(한국시간) 현재 4승 9패로 서부 컨퍼런스 11위에 위치했다. 물론 시즌 전 어느 전문가도 멤피스를 우승 후보로 뽑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재 부진을 예상한 사람도 아무도 없을 것이다.

오프시즌 멤피스는 전력 유출이 있었다. 2020 NBA 드래프트 전체 30순위로 지명된 이후 멤피스의 득점원이자, 슈터로 활약했던 데스먼드 베인을 트레이드로 내보낸 것이다. 심지어 대가도 즉시 전력감이 아닌, 다수의 드래프트 지명권과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라는 전성기가 지난 베테랑이었다.

그렇다고 멤피스가 베인 트레이드를 통해 전면 리빌딩을 선언한 것은 아니었다. 베인 트레이드의 목적인 향후 코어들의 연장 계약을 위한 연봉 감축이었다. 베인을 내보낸 멤피스는 이번 여름에 곧바로 잭슨 주니어와 5년 2억 4000만 달러의 초대형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즉, 멤피스의 목적인 자 모란트와 잭슨 주니어의 원투펀치를 중심으로 팀을 꾸리며, 부족한 포지션은 드래프트를 통해 채우겠다는 생각이었다.

이 계획은 시즌 초반부터 산산조각이 났다. 가장 중요한 에이스 모란트의 부진과 태업 이슈가 동시에 터졌기 때문이다.  

모란트는 지난 1일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 8점 7어시스트에 그쳤고, 야투 14개 중 3개를 성공했다. 더 큰 문제는 경기에 임하는 태도였다. 누가 봐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이었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고까지 쳤다. 모란트는 "경기에 더 잘할 방법? 코치한테 물어봐. 아마 나를 빼버리는 거라고 할걸"이라고 말했다.

명백히 코치진을 저격하는 인터뷰였고, 구단 자체적으로 1경기 출전 징계를 받았다.

이후에도 모란트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징계 복귀 이후 5경기 평균 16.6점 9.8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28.7% 턴오버 5.8개를 기록하고 있다. 냉정히 우리가 아는 슈퍼스타 모란트는 커녕, 평범한 주전급 가드의 모습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진하다.

여기에 불만도 계속 표출하고 있다. 인터뷰로 "나는 행복을 잃었다"라며 논란이 될 발언을 계속했다. 또 멤피스 경기를 보면, 팀이 이길 때나 질 때나 모란트의 표정은 언제나 굳어 있다. 경기장에서 감독과의 의사소통도 없는 수준이다.

이런 모란트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멤피스를 벗어나기 위해 고의로 태업하는 것이라는 의견과, 부상과 부진이 겹친 실력이라는 의견이 있다. 어느 쪽이든 멤피스는 끔찍한 상황이다.

당연히 트레이드 루머도 등장했다. 새크라멘토 킹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관심을 표명했다는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의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멤피스는 아직 모란트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소식이 곧바로 등장했다. 따라서 모란트는 당분간 멤피스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멤피스와 모란트의 불편한 동행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아니면 모란트가 반등에 성공해 우리가 알던 슈퍼스타 기량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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