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앞에서 철학은 무엇을 말할 수 있나’ 두 가상 학자의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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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자,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다.
손 교수는 "분석철학자로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죽음에 대한 논리를 정의해야겠다고 봤다. 그 고민과 문제 제기가 10년 전에 쓴 '타나롤로지'"라며 "이번에 출간한 책은 새로운 답변을 포함해 출간했다. 책을 쓴 이후로도 죽음학에 대해 고민했고, 문제와 질문에 대한 답변의 정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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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자,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다. 죽음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대화의 형식으로 풀어낸 죽음학 에세이는 죽음을 바라보는 방식을 위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손병홍 한림대 철학과 교수가 ‘죽음을 통과하는 말들’을 출간했다. 타나톨로지(죽음학) 에세이로, 10여 년 전 출간한 ‘타나톨로지, 죽는다는 것’에 등장한 가상 철학자 ‘후평’과 ‘중관’이 나눈 대화를 돌아보고, 새로운 대화를 덧붙여 사유를 확장한다.
손 교수는 “분석철학자로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죽음에 대한 논리를 정의해야겠다고 봤다. 그 고민과 문제 제기가 10년 전에 쓴 ‘타나롤로지’”라며 “이번에 출간한 책은 새로운 답변을 포함해 출간했다. 책을 쓴 이후로도 죽음학에 대해 고민했고, 문제와 질문에 대한 답변의 정리”라고 말했다.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그는 “인간이 제일 두려워하는 게 죽음일 수도 있지만, ‘죽음’에 대해 정면으로 생각한다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스의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명제를 제시했다. “죽음은 죽는 당사자에게 정말 나빠지려면 죽음을 맞는 당시에 당사자가 존재해야 한다”며 “그러나 죽고 나면 죽음을 감각하고 ‘나쁨’을 자각하는 주체가 없기에 죽음이 그 당사자에게 어떤 영향을 준다고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손 교수는 “죽음을 목격하고 주위에서 부재를 경험하는 사람에게는 ‘죽음’이 버거울 수 있지만, 죽는 이에겐 그게 큰 문제가 아니”라며 “누구나 닥치는 죽음을 엄숙하게 받아들이면 자신과 가까운 사람을 잃는 부재도 극복할 수 있다. 젊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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