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평가땐 항공 운항도 중단?…외신도 잇따라 ‘한국 수능’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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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가운데, 각국 외신에서도 한국 수능 시험날 벌어지는 독특한 장면들에 주목했다.
AFP 통신은 이날 한국에서 치러지는 수능을 "명문대 진학의 필수 관문"이라고 소개하며, 수험생의 시험 집중을 위해 사회가 일시적으로 '멈추는' 풍경 등을 상세히 전했다.
수험생이 수능을 보는 동안 시험장 바깥에서 학부모들이 교회나 절을 찾아 정성스레 기도하는 모습도 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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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학생 고사장 도착 돕기 위해 경찰 동원"
BBC '마라톤'에 비유 "8시간동안 200문항 답하는 시험"

13일 전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가운데, 각국 외신에서도 한국 수능 시험날 벌어지는 독특한 장면들에 주목했다.
AFP 통신은 이날 한국에서 치러지는 수능을 "명문대 진학의 필수 관문"이라고 소개하며, 수험생의 시험 집중을 위해 사회가 일시적으로 '멈추는' 풍경 등을 상세히 전했다.
특히 영어 듣기 평가가 치러지는 시간대에는 비상 상황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35분간 항공 운항이 중단된다는 점, 교통 체증을 막기 위해 은행·관공서 등에서 직원들을 한 시간 늦게 출근시킨다는 점도 부각했다.
수능에 얽힌 미신도 소개됐다. AFP는 수능날에는 금기 사항이 아주 많은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수험생 점심 도시락 메뉴에 미역국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끄러운 식감의 미역을 먹으면 시험에서 ‘미끄러져’ 낙방할 수도 있다는 미신 때문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수험생이 수능을 보는 동안 시험장 바깥에서 학부모들이 교회나 절을 찾아 정성스레 기도하는 모습도 조명됐다.
이 매체는 수험생 아들을 둔 여성이 “아들이 시험 볼 때 기도하고, 쉬는 시간에는 기도를 멈추고, 아들의 점심 시간에 점심을 먹는다”고 인터뷰한 장면을 실었다.
한편 같은날 로이터 통신도 “50만명이 넘는 한국인이 매우 힘든 대학 입학시험을 치렀다”며 “이들이 정시에 고사장에 도착하도록 돕기 위해 경찰들도 동원됐다”고 전했다.
영국 BBC방송은 수능 시험을 '마라톤'에 비유했다. 한국 학생들이 장장 8시간에 걸쳐 긴 시험을 치르고, 하루 동안 약 200개의 질문에 답을 내놔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각 장애인 수험생의 경우 13시간 동안 수능을 치른다고 전했다.
박채령 기자 cha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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