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찾지마" 사임설은 '동화'라던 나폴리, 콘테 감독의 분노는 '실화'… 훈련 안 하고 자취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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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사임을 '동화'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이 나폴리 선수들에게 화가 나 있는 상황은 '실화'다.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콘테 감독 사임설을 즉각 부인했다.
데 로렌티스 회장은 "콘테 감독이 사임한다는 동화를 봤다"라고 하며 허구라고 일축했고, "콘테 감독처럼 진정한 남자를 나폴리와 선수들 곁에 두고 있는 게 자랑스럽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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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나폴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사임을 '동화'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이 나폴리 선수들에게 화가 나 있는 상황은 '실화'다. 콘테 감독은 휘슬을 수석 코치에게 넘긴 뒤 훈련에 불참하고 있다.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나폴리는 9일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25-2026 이탈리아 세리에 A 11라운드 볼로냐전에서 0-2로 패했다. 후반 5분 테이스 달랑가, 후반 21분 존 루쿠미에게 연속 실점하며 완패한 경기였고,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다섯 번째 패배였다. 팀은 4경기 연속 무득점에 빠져 있다.
이 경기 후 콘테 감독은 "벌써 다섯 번이나 졌다면 분명히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뜻이다. 조치를 취해야 한다. 나는 죽은 사람과 동행하고 싶지 않다. 만약 그렇다면 내가 먼저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선수들 태도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더는 함께할 수 없다는 뜻까지 밝힌 터라, 사임 가능성이 곧바로 제기되었다.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콘테 감독 사임설을 즉각 부인했다. 데 로렌티스 회장은 "콘테 감독이 사임한다는 동화를 봤다"라고 하며 허구라고 일축했고, "콘테 감독처럼 진정한 남자를 나폴리와 선수들 곁에 두고 있는 게 자랑스럽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 믿음이 '참'인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콘테 감독의 분노가 사실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팀에 남아 있는 선수들과 A매치 휴식기 훈련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콘테 감독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에게 휘슬을 넘기고 16일까지 팀에서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17일에 복귀한다고 한다.
스텔리니 수석 코치는 과거 토트넘 홋스퍼 시절에도 콘테 감독 사임 후 감독대행을 맡았던 인물이다. 이번에도 감독이 비어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A매치 기간에도 클럽 일정은 계속된다. 전력을 다시 정비하고 휴식기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남아 있는 선수들과 훈련을 이어가는 것이 통상적인 절차다. 콘테 감독이 이 사실을 모를 리는 없다. 즉, 지금 팀 상황에 대해 콘테 감독이 상당한 분노를 느끼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나폴리는 11라운드가 종료된 2025-2026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승점 22점으로 4위에 올라 있다. 선두 인터 밀란과는 단 2점 차에 불과해 충분히 순위 반등의 기회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나폴리는 오는 23일 새벽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12라운드 아탈란타전을 통해 일정을 이어간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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