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선수] 하남시청 핸드볼팀 나의찬

문성호 2025. 11. 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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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때 꿈이 현실로… “고향팀서 반드시 우승”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 호명

신인 드래프트에서 하남시청 1라운드(전체 4순위)에 선발된 나의찬 선수가 하남종합운동장제1체육관에서 우승을 다짐하고 있다. 2025.11.26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고향팀에서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습니다.”

최근 서울 메이필드 호텔 볼룸홀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2025~20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백원철 하남시청 감독은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경희대 출신의 센터백 나의찬(사진)을 호명했다.

2022년 U-20 대표팀과 2025년 대학통합리그 득점왕인 나의찬은 하남 동부초-남한중-남한고까지 하남 출신으로, 15일부터 열리는 핸드볼 H리그에서 4년 만에 고향을 대표해 뛰게 됐다.

나의찬은 “중학교 3학년 때인 2018년 하남시청 핸드볼팀이 창단됐다. 창단식 때 대학 졸업 후 하남시청 팀에서 뛰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신인 드래프트에서 초·중·고교 선배인 백 감독님이 내 이름을 부를 때 마치 꿈이 현실이 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나의찬 등 2003년생 동기들은 핸드볼계에서 ‘밀레니엄 황금세대’로 불린다. 초등학교 5~6학년 때 제43회 전국소년체전 우승, 제68·69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2연패에 이은 중학교 때엔 제71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와 제13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등 여러 대회에서 우승하며 전국 최강의 팀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특히 2021년 고교 3학년 땐 18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비롯해 전국종별선수권대회와 태백산기대회까지 3관왕을 차지하면서 하남시가 남자 핸드볼의 메카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지역의 핸드볼계 관계자는 “2003년생이 출전한 전국대회에선 ‘어우동(어차피 우승은 동부초)·어우남(어차피 우승은 남한중·고)’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왔다”며 “심지어 동부초, 남한중·고를 피한 대진표를 받고선 만세를 부를 정도였다”고 귀띔했다.

창단 8년째를 맞은 하남시청 핸드볼팀은 여전히 우승에 목말라 있다. 그만큼 초·중·고 시절 우승 제조기였던 나의찬이 우승 가뭄을 해갈해줄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의찬은 “초·중고교 시절 하남시를 대표해 나간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했다”며 “하남시청 핸드볼팀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남/문성호 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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