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태극전사들, 도쿄 데플림픽 ‘금빛 도전’

광주시·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13일 “오는 15-26일 일본 도쿄 등지에서 열리는 2025 도쿄 하계 데플림픽에 김지수(볼링·한국전력)·이찬미(전남장애인볼링협회), 한다영(태권도), 백승학(사격·전남장애인사격연맹), 유주인(사이클·전남장애인사이클연맹), 이미옥(육상·한전KPS)과 육상 코치 박희송(여수시장애인체육회)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데플림픽 대회는 ‘Deaf’(청각장애)와 ‘Olympics’(올림픽)’의 합성어로 4년마다 개최되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국제농아올림픽대회다.
86개국 6천여 명의 선수단이 21개 종목에서 209개의 메달을 놓고 겨루는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은 12개 종목 174명(선수 94명, 임원 80명)의 대표단을 파견, 금메달 6개 이상을 목표로 종합 순위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김지수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볼링 단식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했으며, 특히 2017 삼순(튀르키예) 데플림픽에 참가해 볼링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찬미는 2017 데플림픽 볼링 여자 2인조 동메달과 여자 3·5인조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1 데플림픽 2인조와 개인종합 금메달, 2023 세계농아인볼링선수권 5인조 금메달 등 꾸준히 세계 정상의 기량을 보여왔다.
한다영은 여자 태권도 -57㎏급 최강자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부터 올해 열린 제45회 대회까지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국내에 적수가 없는 독보적인 기량의 선수다.
백승학은 제44회,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DB 공기소총 부문에서 연속 은메달을 차지하며 안정된 기량을 과시했다.
유주인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남자 트랙 개인추발 4㎞ DB(선수부) 부문에서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2024년 전국체전에서도 금 2, 은 1의 성적을 거뒀다.
이미옥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포환던지기 3관왕에 오르며 금빛 사선을 이어갔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4일 공식 출영식을 갖고 대회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선수단 출국은 종목별 경기일정에 맞춰 볼링선수단은 14일, 태권도 선수단은 19일에 출국한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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