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10년 전 A매치 데뷔전 치른 '그곳'서 102경기 앞둔 이재성, "대전은 내게 특별한 곳... 골보단 도움 줄 것"

임기환 기자 2025. 11. 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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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은 자신의 이름을 처음 알린 대전에서 102번째 A매치를 앞두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오스카르 비예가스 감독이 이끄는 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과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친선 1차전을 치른다.

하루 앞선 13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 미디어실에서 대한민국의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홍 감독과 선수 대표로 이재성이 참가했다. 

볼리비아는 FIFA랭킹 76위로 대한민국과는 50계단 넘게 차이가 난다. 그래도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종종 다크호스 면모를 보이는 도깨비 팀이다.

대한민국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라운드에서 적어도 1개 팀은 남미 대륙 국가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이번 볼리비아전은 남미 팀을 대비한 좋은 시뮬레이션 매치가 될 전망이다.

이재성은 지난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 통해 A매치 100경기를 뛴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영예인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그리고 이어진 파라과이전을 통해 101경기를 찍었다. 내일 볼리비아전에 나선다면 102번째 A매치 출장이 된다. 볼리비아전이 열릴 대전은 이재성이 10년 전인 2015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장소다. 당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렀다. 이재성은 "대전은 내게 특별한 곳이다. 많이들 응원하고 사랑해주셔서 이 자리까지 왔다. 이들을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이재성 일문일답.

소집 소감

올해 마지막 A매치에 소집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대표팀 소집 떄마다 올 수 있다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니다. 나라의 부름에 헌신할 수 있어 감사하다. 오랜만에 보는 선수도, 매번 만나는 선수도 있지만, 만날 때마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훈련하고 있다. 9~10월 평가전이 매 경기 소중하다. 이런 과정들이 내년 월드컵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좋은 경기력과 결과와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을 드리고 싶다. 수험생 여러분께 고생했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란다.

월드컵 본선에서 못 이겨본 대륙이 남미다. 볼리비아를 이기면 남미 징크스를 깨는데 도움이 되는지

대륙마다 가진 능력과 스타일이 다르다는 걸 안다. 기자님이 말해주셔서 안 것처럼, 선수들은 대륙 스타일보단 우리 팀의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 경기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상대를 압도할 수 있다. 내일 볼리비아와 경기를 하지만, 월드컵에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우리 플레이에 집중할 계획이다.

내일 볼리비아전이 센추리클럽 가입식이 열리고 특별석도 열린다. 마침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장소다. 감회는

내게 국가대표 1경기 1경기가 특별하다. 센추리클럽 경기라 행사를 준비해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이다. 그러나 이런 게 우리 팀이 경기를 준비하는데 개인의 영광이 나타나면 안된다. 팀의 영광을 생각한다. 대전은 내게 특별한 곳이다. 많이들 응원하고 사랑해주셔서 이 자리까지 왔다. 이들을 위해 헌신하겠다.

지난 경기 때 관중석이 많이 비었다. 경기 부담이 크면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만회하고픈 마음이 클 것 같다

오늘이 어제의 결과란 말이 있듯이 우리 대표팀이 어떻게 해왔는지 돌이켜볼 귀한 시간이라 생각했으면 좋겠다. 브라질전이 참고가 된다. 그럼에도 많은 관중이 왔다. 축구를 잘하고 좋은 경기 보인다면 팬이 찾아올 이유가 된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팬이 많이 찾게끔 좋은 경기력과 축구를 그라운드서 보여야 한다.

천안 시대에 준비한 첫 A매치다. 오랜만에 한 호흡인데 3박4일간 어떻게 느꼈는지

난 하루 있었다. 짧지만 대표팀 위한 공간 생겨서 만족스럽다고 선수들이 말한다. 호텔서 떠돌이 생활을 했는데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겨 경기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경기 준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월드컵을 몇번 경험하고 준비기간도 거쳤다.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점은

국대에서의 성공은 선수들과의 유대감과 태도라고 감독님이 말씀해주셨는데 공감이 된다. 준비 과정서 선수들이 서로 대화하고 고통을 감수해 신뢰가 쌓이고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월드컵에서 찾아오는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다. 유대감이 중요하다.

센추리클럽 가입을 기념하는 경기인데, 득점 욕심이 나는지

저를 잘 아신다면 내가 득점에 욕심내는 선수가 아닐 거라고 알거다. 더 좋은 상황 있다면 동료에게 도움을 주겠다.

볼리비아를 어떻게 보는지

지역 예선서 브라질을 잡은 남미 복병이다. 원정 와서 경기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볼리비아로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존중하면서 승리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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